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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190

<신사동 포장마차> 쌍떼 : 가로수길에 있는 포차 쌍떼 그냥 이차까기만 하고 집에 들어갔어도 되는데.. ㅋㅋ. 결국에 삼차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면서 가게된 포장마차입니다. 사실 가로수길에 실내 포차도 아니고 이렇게 가건물에 만들어놓은 포장마차를 보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안주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외관도 나름 낭만적입니다. 쉽게 말해서, 들어가서 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난다는 말씀이죠, ㅋㅋ. 쌍떼 다른 무슨 깊은 뜻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포장마차 이름치고는 상당히 이국적이죠. 내부가 아기자기합니다 라면 기본으로 나옵니다. 이거 아이디어 괜찮은 것 같아요 오징어 볶음 멋지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메뉴들로 무장한 가로수길에서 쌍떼처럼 어쩌면 오리지널과 유사한 포장마차가 한쪽 구석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다소 이질적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달..
<분당 수내동 맛집> 남해소반 : 멍게 비빔밥, 물회, 생선구이 정식 남해소반 분당 수내동 금호상가에는 개성있는 동네 맛집들이 꽤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남해소반은 예전엔 정말 많이 갔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가보게 되었네요. 남해의 대표적인 음식인 멍게 비빔밥을 비롯해서 물회, 회, 생선구이, 그리고 봄에는 도다리 쑥국등으로 분당에서 꽤 유명한 맛집입니다. 남해소반 테이블이 너다섯개 정도됩니다. 차림표 멍게비빔밥, 물회, 생선구이정식 시켰습니다. 기본찬들 멸치 볶음 남해안 죽방멸치를 사용해 맛있습니다. 부추 지짐이 부추를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 한답니다. 방아가 들어가 있어 향이 아주 독특합니다. 물회입니다. 시원하게 말아먹는 맛이 일품 생선구이,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 솔직이 생선구이는 쫌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멍게 비빔밥 정성스럽게 골고루 비벼준후 한 입..
<가로수길 가볼만한 술집> 미술집 : 아시안식 퓨전 주점 아시안식 퓨전 주점 미술집 : 향라육사, 갈릭칠리 치킨봉 미술집은 가로술길에 있는 술집입니다. 다양한 안주거리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고, 널찍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 요즘 젊은이들의 취향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계란말이, 탕, 전등의 전통적인 안주를 위주로 하는 실내포차가 다양한 아시안 메뉴와 깔끔한 분위기로 탈바꿈한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양한 국적의 안주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향라육사 메뉴판 설명을 보면, 채썰은 돼지고기를 고추와 함께 매콤하게 볶아낸 중국식 요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수가 듬뿍 들어있어서 저한테는 특히 좋았던 안주입니다. 갈릭 칠리 치킨봉 튀긴 치킨봉과 마늘을 칠리간장 소스에 다시 볶았습니다. 가격대비 맛이 좋은 편입니다. ..
<남양주 가볼만한 카페> 고당 : 분위기 좋은 한옥 카페 고당 얼마전 뉴스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소비량이 어마어마하다는 내용을 접한적이 있습니다. 저만해도 이미 쉰세대라, 커피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요즘처럼 식사후 반드시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셔야한다거나, 전용 텀블러를 가지고 다닌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무엇이든 급격하고 극적으로 변화하는 대한민국의 역동성이 우리 국민의 커피 소비량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다국적 커피 전문점은 물론이고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까지 합세해서 커피 시장을 놓고 가히 커피전쟁이라고 할 만한 대혈전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 아닌가 생각됩니다. 덩달아 수많은 소규모 커피전문 카페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구요... 오늘 소개하는 고당도 양수리쪽 구도로에 있는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커피 전문점입니다. 넓은..
<신사동 가로수길 호프집> 한잔의 추억 : 고추튀김과 후라이드 치킨 한추 : 고추튀김과 후라이드 치킨 한잔의 추억은 사실 가로수길이라기 보다는 압구정동쪽에 더 가까운 위치에 있죠. 꽤 오랜세월 생맥주와 치킨, 그리고 그 유명한 고추튀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사이 몇번 방송도 타고 그래서 늘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상호가 좀 촌스럽지만, 또 나름대로 묘한 그리움을 유발하기에 아주 자주는 아니어서 가끔씩 이차로 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최근 방송에 다시 소개된 후라 그럴수도... 실내는 이런 분위기 후라이드 치킨과 고추튀김시키고 술은 소주와 생맥주 시켰습니다. 후라이드 치킨 비주얼은 그야말로 단순, 직설적인 닭튀김입니다.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저같은 사람이 먹기에는 다소 벅찹니다, ㅠㅠ 한추는 늘 왁짜지껄하고 뭔가 많이 업되어있는 분위기입니..
<제주도 수제 맥주집> 맥파이 블루버드 제주점 : 다양한 수제맥주, 웻지감자, 치킨 맥파이 블루버드 이태원쪽인가 있었던 것 같은 맥파이. 수제 맥주 전문점인데요. 제주도에도 분점을 내었나봅니다. 제주도 사는 친구녀석이 데불고 가줘서 이곳에서 맥주 한잔 했습니다. 아무튼 요즘 제주도, 엄청나게 변하고 있습니다. 요런 수제 맥주집이 생기는 거, 저로서는 환영할 일이지만, 짧은 시간에 너무나 많은 카페, 커피숍이 생기게 될때 제주 원래의 특성을 잃고 다른 대도시들처럼 변해갈까봐 살짝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깔끔하고 새련된 외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커다란 출입문, 커다란 유리창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맥주 종류가 참 많습니다. 페일 에일, IPA 등을 제외하면 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ㅋㅋ 메뉴에 있는 맥주들을 하나씩 시켜봤습니다. 나름의 특색과 각 맥주의 개성를 즐길 수 있..
<제주도 예쁜 카페> 매기의 추억 : 귀덕리 바닷가의 카페 매기의 추억 요즘 제주도에 가장 많이 늘어간 것이 무엇일까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어렵지 않게 드는 생각은 제주도에 정말 게스트 하우스와 카페가 급속히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중국 관광객들의 증가, 올레길의 열풍등, 여러 요인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자연친화적이라면, 예쁜 숙박업소나 찻집들이 생기는 것을 굳이 걱정스런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겠지요. 매기의 추억은 한림에서 애월로 이어지는 해안도로가에 자리잡은 카페입니다.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메기 내 사랑하는 메기야~' 참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노래입니다. 상호를 보니 자꾸 노래가 생각나서 계속 콧노래로 흥얼거렸네요, ㅋㅋ 매기의 추억은 아담한 돌담집입니다. 창과 문이 많아 좋..
<대치동 맛집>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메인 : 해산물 팟타이 볶음면과 숯불돼지고기 덮밥 포메인 : 해산물 팟타이 볶음면과 숯불돼지고기 덮밥 베트남 쌀국수 맛있죠. 이미 국내에도 프랜차이즈 형태로 많은 베트남 쌀국수 집들이 있습니다. 쌀국수에 숙주와 절인 양파를 욕심껏 넣고, 칠리 소소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왕창 넣어서 땀 뻘뻘 흘리며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다른 메뉴들은 거의 시키지 않고 늘 양지 쌀국수를 먹어왔지만, 이번에는 좀 다른 걸로 시켜봤습니다. 점심시간에 큰놈 데리고 포메인에 갔는데 이 녀석은 볶음면이 땡긴다고 해서 해산물 팟타이로 주문했고 저는 과감하게 쌀국수를 포기하고 숯불 돼지고기 덮밥을 시켰습니다. 해산물 팟타이 제목이 해산물 팟타이니까 당연히 해산물이 들어가 있겠죠? 오징어 새우등이 들어가 있구요. 계란과 아삭한 숙주와 함께 팟타이 소스로 볶아낸 볶음면입니다...
<방이동 이자카야> 태 : 착한 가격의 사케와 안주 태 : 착한 가격의 사케와 안주 방이동에서 저녁 식사겸해서 불낙과 해물찜 먹고 이차로 간곳입니다. 물론 처음 가봤구요. 그냥 흔히 볼수 있는 이자카야 분위기인데 좀 색다르다고 느낀것은 노래방 시설이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일행은 그냥 간단한 안주에 사케만 먹었지만요. 이자카야 태는 방이동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왔는데 갑자기 국수가 급땡겨서...ㅋㅋ 오토시, 기본안주 이날 마신 사케입니다. 준마이인데 담려라고 쓰여있네요. 일본어를 몰라 정확한 일본식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좋습니다. 안주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감자 갈은것에 치즈와 마요네스, 케찹비슷한 소스를 뿌렸습니다. 흔히 볼수 있는 퓨전 안주인데 감자맛은 고소합니다. 이날 사케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은 대중적인 ..
<신사동 와인바> 애즈도아이해드윙스 (As though I had wings) : 스페인 와인 3종과 미국산 와인 1종 애즈도아이해드윙스 : 스페인 와인 3종과 미국산 와인 1종 상호가 참 길죠..? 일부러 손님들이 기억하기 어렵게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영어로 하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As though I had wings... 해석하면 '마치 내가 날개를 가진 것처럼...'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이게 영화나 소설이름, 혹은 무슨 노래 제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 봤는데, 제가 아는바로는 딱히 해당하는 것이 없더군요. 각설하고 애즈도 아이해드 윙스는 가로수길이나 신사 사거리에 있는 와인바는 아닙니다. 주택가 골목길에 숨어있어서 찾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럭셔리하지는 않아도 합리적인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용하..
<가로수길 가볼만한 와인바> 18 steps : 착한 가격의 와인바 18 steps : 착한 가격의 와인바 신사동 가로수길이 거의 끝나가는 현대 고등학교 방향에 있는 와인바입니다.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을 가볍게 즐기기에 괜찮은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 거품이 많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와인이라는 술이 주머니 걱정 안하고 여러병 맘껏 마시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인데, 18 steps 는 그러한 문턱을 많이 낯추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듯 합니다. 내부는 뭐 대강 이렇습니다. 사진보다는 어두운 편이구요... 테이블 한쪽에 와인병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Half bottle 들도 보이네요. 화이트로 시작했습니다. 화이트 샤도네이를 시켰는데 우찌 샴페인 잔이 나오나 했는데, 알고 보니 샤도네이 스파클링이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Ha..
<가로수길 LP 뮤직바> 뮤즈 온 (Muse On) 뮤즈 온 일종의 유행인 것일까요 ? 최근들어 부쩍 옛날 LP 판을 틀어주는 바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강남쪽에 제가 아는 엘피 바만해도 피터폴 앤 메리, 게스후 등이 있구요. 이번에 우연히 발견한 뮤즈 온도 전형적인 LP bar 입니다. 이러한 LP 바들이 팝송을 듣고 자란 중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님들중 상당수가 젊은층인 것을 보면 이들을 끌어들이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뮤즈온 입구 계단에 그려넣은 그림이 감각적이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좁은 계단 입구에는 사진들이 붙어있네요. 전면에는 비틀즈 멤버들도 보이구요. 대략 이런 분위기... 실내는 많이 어둡습니다. 다른 LP바에 비해 좀 좁은 편이구요.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