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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302

<몽생미셸> 낮과 밤 풍경 몽생미셸의 야경과 낮 풍경 몽생미셸은 이미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프랑스 북부 관광 명소가 된 듯 합니다. 사실 좀 무리하면 파리에서 당일에도 갔다가 올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몽생미셸은 해안 바위섬에 세운 수도원입니다. 역사를 읽어보면 수도원이기도 하고 또 어떤 시대에는 군사적 목적으로도 사용되어 있다고 되어 있는데, 더이상의 자세한 역사는 이쯤에서 그만, ㅋㅋ. 제 나라 역사도 잘 모르면서 프랑스 사람들 역사까지 챙기기에는 제가 넘 무식하기도 하고 솔직히 그럴 필요도 못 느끼구요 (국사 공부 열심히 합시다...!). 아무튼 오늘 포스팅은 몽생미셸의 껍데기, 즉 외관 사진들만 올리고 성안 풍경은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잘 못 찍은 사진이지만, 한번에 다 올리기엔 사진 수가 넘 많아서요... 몽..
<프랑스 북부 여행> 옹플뢰르에서의 점심 식사 옹플뢰르에서의 점심 식사 제목으로 옹플뢰르에서의 점심 식사라고 해 놓으니 꽤 그럴듯해보이네요. 마네의 유명한 그림 '풀밭위의 식사'가 연상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렇게 낭만적이거나 목가적인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제 돈으로 익숙치 않은 음식을 익숙치 않은 언어로 주문해야 했으니까요. 넘 시니컬한가요 ? 사실 아름다운 풍광에 맘을 빼앗기기는 했지만, 점심 식사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주문 받는 블란서 아줌마가 우리 주문을 깜박해서 아페타이저로 굴 몇개 먹고 한참을, 아주 한참을 기다려야 했으니까요. 착하고 말 잘 듣는 얌전한 아이들처럼.., ㅋㅋ. 배가 정박해있는 작은 항구 주변으로 레스토랑들이 몇개 줄지어 있습니다. 대규모가 아니어서 번잡스럽지 않아 좋습니다. 그 중에 한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
<스페인 여행> 터키 항공 : 마드리드 IN, 바르셀로나 OUT 터키 항공 이용하기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선택한 항공사는 터키 항공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대신 터키 항공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비행 스케줄 때문이었죠. 여행 일정을 마드리드 공항 도착후 렌트카로 몇몇 도시들을 여행하고 마지막 목적지인 바르셀로나에서 출국하는 것으로 잡았는데, 무엇보다 터키항공은 오전중에 마드리드에 도착할 수 있는 스케줄이라 하루를 벌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출국시간이 밤 11시 55분이 되는데, 이 또한 저에게는 한국에서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고 출국이 가능한 것이므로 결과적으로는 하루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 스케줄이 좋은 또다른 이유는 불편한대로 기내에서 잠을 잘 수 있으므로 시차 적응에도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ㅋㅋ. 비용은..
<파리 근교 가볼만한 곳> 옹플뢰르(Honfleur) : 아름다운 노르망디의 해안마을 옹플뢰르(Honfleur) :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옹플뢰르는 프랑스 북쪽에 있는 해안가 마을입니다. 작지만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북부 프랑스 해안가 지역, 즉 노르망디 지역은 지중해와 접해있는 남부 프랑스와는 문화나 인종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음식도 다르구요. 기후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북프랑스는 와인 생산이 어렵고, 대신 사과주인 시드르를 주로 마신다고 하네요. 저도 이번에 맛봤는데 꽤 괜찮습니다. 옹플뢰르는 파리 몽파르나스 지역에서 차를 렌트해서 다녀왔습니다. 고속도로로 달리면 2시간 정도에 도착 가능합니다. 물론 교통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거리는 약 200km 정도 됩니다. 대단한 관광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담한 항구와 선박들, 해산물 요리집, 교회, 상점등 건물 하나하나가 ..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간단 이용법 오르세 미술관 다녀오기 오르세 미술관에 대한 기대는 컸습니다. 마네(Manet), 모네(Monet), 르누아르(Renoir), 드가(Degas), 세잔(Cézanne), 고갱(Gauguin), 반고흐 (Van Gogh), 쿠르베 (Courbet) 에 이르기까지 19 세기 후반에서 20 세기 초를 풍미한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즐겁고 가슴벅찬 일이었으니까요. 오르세라는 미술관 자체가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들었다는 사실, 인상파 거장들의 가장 중요한 작품들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들은 오르세 미술관만의 독특하고 확고한 입지를 대변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대의 예술품에서부터 근대까지를 두루 커버하는 루브루나, 현대 미술을 다루는 퐁피두 센터의 국립 현대 ..
<밴쿠버 가볼만한 곳> 아쿠아버스(aquabus) 타고 그랜빌아일랜드(Grandville island) 가기 아쿠아버스로 그랜빌 아일랜드 가는 법 도착해서 바로 친구녀석에게 이끌려 리치몬드를 반강제로 갔다 왔더니 이미 몸은 파김치가 되어있었습니다. 수면을 취하지 못한지 24시간은 이미 훌쩍 넘어버렸구요. 호텔 체크인하고 사실 좀 쉬었으면 했는데, 바로 한잔 하자며 다시 저를 끌고 간곳이 그랜드빌 아일랜드입니다.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의 친구 사랑은 유별납니다. 몸은 피곤했어도 사실 고마웠습니다. 그랜드빌은 수상 택시에 해당하는 아쿠아 버스 (aquabus) 를 타고 갔는데, 아주 짧은 거리였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아쿠아버스 선착장인 Hornby street dock 에서 본 풍경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버라드 다리입니다. 버라드 다리(Burrard Bridge) 도보로 통행이 가능하답니다. 상당히 멋..
<오르세 미술관 가는 길> 메트로와 RER 이용해서 오르세 미술관 가는 법 매트로와 RER 이용해서 오르세 미술관 가는 방법 파리에서 둘러보아야할 미술관, 박물관으로 흔히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의 현대 미술관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미술관을 이렇게 여럿 가지고 있는 파리 시민들이 부러울 뿐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곳으로 치면 단연 루브르지만, 오르세 미술관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가는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포스팅 하는 이유는 오르세에 가려면 Musee d'Orsay 역에 내려야 하는데, 이 역 자체가 가지는 예술적 매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Musee d'Orsay 역은 프랑스 국철인 RER 를 타야 갈 수 있습니다. RER 은 매트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Musee d'Orsay 역에 가려면..
<파리 오페라 근처 카페테리아> EXKI : 유기농 샌드위치, 샐러드, 스프 EXKI : 유기농 샌드위치, 샐러드, 스프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에서 점심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EXKI 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정보를 종합해보니 유기농 농산물을 재료로 해서 만든 샌드위치, 스프, 샐러드, 케익, 파이등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 형식의 음식점이었습니다. 아마도 프랜차이즈가 아닌가 싶네요. 프랑스뿐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나 미국에도 있는데, 잘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안 들어왔나 봅니다. 녹색 간판에 조그맣게 EXKI 라고 씌여있습니다. 잘 안보이지만 밖에서 본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자기가 먹고싶은 것을 식판에 담아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다양한 샌드위치, 아래쪽엔 과자와 휴대하기 편하게 플라스틱 통에 넣은 과일도 보이네요. 더운 ..
<파리여행> 지하철 가이드 앱과 무료 네비게이션 앱 지하철 가이드 어플과 무료 네비게이션 어플 여행을 가서 그곳의 대중교통을 경험해보는 것이 저는 참 재미있습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고 관광의 대상입니다. 파리의 지하철은 역사가 깊습니다. 그만큼 노선도 복잡하고 역도 많지요. 나름의 특색이 있고 개성적이면서도 아름답습니다. 그 유명한 파리 지하철역의 오줌냄새는 제외하구요. 공항에 도착해서 도심으로 나올때 이용할 수 있는 공항버스 (르와시 버스라고 하지요) 는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가까운 파리 근교로 나가서 즐기고 싶다면 렌트카를 추천합니다. 렌트카에 네비게이션은 반드시 필요하죠. Sygic 이라는 어플을 꼭 챙기세요. 자, 오늘은 이런 것들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하철 티켓 10장을 한데 묶어서 구입하는 까르네 추천합니다. 근..
<밴쿠버 유명한 맛집> PAJO's : 피시 앤 칩스 (Fish & Chips) PAJO's : 피시 앤 칩스 (Fish & Chips) 리치몬드 스티브스톤 지역에는 음식점들이 여럿 몰려있지만, 특히 이곳에 피시앤칩스 (fish and chips)로 유명한 곳이 한곳 있는데, 그곳이 바로 PAJO'S 라고 합니다. 수상가옥처럼 물속에 기둥을 박고 간단하게 매장을 올리고 데크를 만든 것도 재밌고 인상적이지만, 무엇보다 피시앤칩스 하나는 확실히 인정받은 곳이라고 하네요. 한국시간으로는 자야할 새벽시간이었지만 캐나다 도착하자마자 친구손에 이끌려 와보니 그것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PAGO'S 물은 참 지저분해보입니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삽심분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 ㅠㅠ 기다리다 심심해서 한 컷 하늘 참 맑네요 드디어 나온 피시 앤 칩스 정말 바삭, 고소하게 잘 튀겨졌습니다. 많이 맛..
<파리 세느강의 다리들> 퐁데자르 (Pont d'Art) : 사랑의 다리, 예술의 다리 퐁데자르 (Pont d'Art) : 아름답지만 쓸쓸한 다리... 오늘 소개할 다리는 파리에서도 대중적인 인기가 가장 높은 다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사랑의 다리'라고 알려져 있죠. 정확한 이름은 퐁데자르 (Pont d'Art), 번역하면 '예술의 다리'되겠습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의 다리, 예술의 다리, 어딘가 이름이 구식이고 좀 촌스럽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다른 이름이 생각나는 것은 아니지만... 퐁데자르는 세느강에 있는 다리중에는 유일하게 보행자 전용 다리입니다. 이곳에 서면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퐁네프의 다리를 감상하기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퐁데자르 자체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퐁데자르는 다리 난간에 수없이 채워진 자물쇠로도 유명합니다. 영원한 사랑을..
<캐나다 밴쿠버 여행> 리치몬드 : 가볍게 둘러볼만 한 항구마을 리치몬드 : 한나절 둘러볼만 한 항구마을 학회땜에 밴쿠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오랜 절친이 살고 있어서 이번에 대접도 잘받고 짬짬이 구경도 많이 했습니다. 사실 밴쿠버는 몇년전 다녀온 경험이 있기에 학회일정 감안해서 충분히 쉬고 나름 재충전도 하고 싶었는데, 캐나다 사는 친구의 맘은 그런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도착해서 만나자마자 저를 납치하듯 차에 태우고 리치몬드라는 곳으로 데불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긴 아직 호텔 체크인 시간이 되려면 두세시간은 보내야했기에 다른 선택도 없었고, 리치몬드라는 곳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 저로서는 땡큐였지만요. 그래도 사실 시차땜에 어질어질, 멍한 상태였었죠. 리치몬드는 조용하고 한적한 항구마을입니다.하지만 최근 중국사람들이 많이 이주하면서 인구도 늘고많이 북적거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