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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19

<파리 세느강의 다리들> 퐁데자르 (Pont d'Art) : 사랑의 다리, 예술의 다리 퐁데자르 (Pont d'Art) : 아름답지만 쓸쓸한 다리... 오늘 소개할 다리는 파리에서도 대중적인 인기가 가장 높은 다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흔히 '사랑의 다리'라고 알려져 있죠. 정확한 이름은 퐁데자르 (Pont d'Art), 번역하면 '예술의 다리'되겠습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의 다리, 예술의 다리, 어딘가 이름이 구식이고 좀 촌스럽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다른 이름이 생각나는 것은 아니지만... 퐁데자르는 세느강에 있는 다리중에는 유일하게 보행자 전용 다리입니다. 이곳에 서면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퐁네프의 다리를 감상하기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퐁데자르 자체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퐁데자르는 다리 난간에 수없이 채워진 자물쇠로도 유명합니다. 영원한 사랑을..
<파리 가볼만한 곳> 퐁네프 다리 (Pont Neuf) 야경 밤에 본 퐁네프의 다리 퐁네프 다리는 인상 깊었던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에 나오는 다리입니다. 파리에 있는 수많은 다리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다리중 하나죠. 세느강을 가로지르는 파리의 다리들은 시테섬을 중심으로 매우 가깝게 놓여 있어서 한시간 정도 천천히 걸어다니면 대부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미라보 다리 정도만 제외한다면 말이죠. 다리 아래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가로등 아래 조그맣게 퐁네프라고 쓰여있네요. 다리 아래로는 세느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보행용 길이 있습니다. 한적하고 평화롭습니다. 참 아름답고 멋진 다리입니다. 밤에 보는 야경이 역시 분위기가 나네요 세느강을 옆에 끼고 퐁네프를 올려다보며 걸었습니다. 포스팅하고 보니 퐁네프의 다리를 대상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제 맘에 들었나 봅니다, ..
<파리 가볼만한 곳> 생 미셀 광장 주변의 풍경들 : 광장, 카페, 다리 생 미셸 거리 : 광장, 카페, 다리 파리는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슬슬 걸어다니다 보면 흔히 알고있는 명소들을 잇달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 미쉘 광장, 혹은 생 미쉘 거리가 노트르담 성당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곳에 있는 식이죠, ㅋㅋ. 바로 오늘 포스팅할 곳이 생미셀 광장입니다. 광장에서 이어지는 좁은 골목길에는 많은 카페들이 모여 있어서 독특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노틀담 성당에서 생 미셀거리로 들어가는 초입 일몰때가 더 운치가 있네요 광장 주변 파리 매트로 생미셸 역 구두 가게의 쇼윈도 좁은 골목길에 수많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대학가라 그런지 대체로 싼 편... 생 미셸 다리로 이어지는 곳에 늘어선 노점상들 생 미쉘 거리의 생 미쉘다리에서 내려다본 세느강 멀리 보이는 다리는 퐁네..
<파리의 다리> 생 미쉘 다리 (Pont Saint Michel) 생 미셸 다리 (Pont Saint Michel) 파리에는 다리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본다면 대체로 규모가 작고 사람들이 다닐 수 있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구요. 온전히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인도교의 비중도 높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퐁네프나 예술의 다리처럼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다리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아름다운 다리인 생 미쉘 다리 (Pont Saint Michel) 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의외로 이 매력적인 다리에 대해서는 블로그에 포스팅이 거의 안되어 있더라구요. 생 미쉘 다리는 생미쉘 광장을 건너자마자 있습니다. 다리 아래로 내려오면 산책로가 쭉 이어집니다. 이번에 새롭게 느낀 사실은 아래서 올려다 보는 것이 더 멋지다는 것 다리 아래에서 괜히 찍어본 사진...ㅋ 유람선 ..
<파리 가볼만한 곳> 루브르 박물관과 카루젤 광장에서의 한낮 루브르 박물관 / 카루젤 광장 사람 심리가 이상한 것이 너무 유명하고 상징적인 것이 되면, 그것이 건축물이건, 혹은 영화나 연극같은 무형의 예술이건 먼저 심드렁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일반적인 것은 아니고, 저처럼 좀 불필요하게 사변적이고 까다로운 경우에 국한되는 것이기는 하지만요. 루브르가 그랬습니다. 두번째 방문이기는 하지만, 사실 처음부터 그렇게 열광하지는 않았습니다. 모나리자, 밀로의 비너스등은 기대가 넘 컸었나 봅니다 (무식한 소리인줄 압니다만, ㅋㅋ). 다만 승리의 여신 니케의 상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각설하고, 루브르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있지만, 걷지 않고 루브르에 가장 가까운 곳에 내릴 수 있는 교통 수단은 파리 지하철 매트로 1번의 Palais Royal Mu..
<파리 가볼만한 곳> 오페라 가르니에(Opea Garnier)의 낮풍경과 야경 오페라 가르니에(Opea Garnier)의 밤과 낮 오페라 가르니에는 굳이 찾아가려고 하지 않아도 파리 여행을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한두번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이름처럼 오페라 가르니에는 오페라등의 공연을 위한 극장으로 가르니에는 이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파리를 대표하는 일종의 랜드마크의 하나로 이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오페라 지역이라고 아예 명명하기도 하지요. 파리 중심에 위치하다 보니 드골 공항에서 오는 공항버스인 르와시 버스(Roissy bus)의 종점이기도 하고 수많은 파리 지하철의 노선들의 환승역인 오페라역이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오페라 역 지하철은 오페라 가르니에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죠 지하철 오페라 역을 나오자마자 보는..
<시내버스로 파리 둘러보기> 72번 시내버스 : 자유의 여신상, 미라보 다리, 에펠탑 72번 시내버스 파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은 아마도 지하철, 파리 매트로일 것입니다. 워낙 지하철 연결망이 잘 되어 있기때문에 파리시내 어느곳이든 다니는데 큰 불편함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내 버스도 알고보면 그리 어렵지 않고, 매트로와는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72번 시내버스는 파리의 볼만한 관광지들을 끼고 운행하기때문에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72번 시내버스는 파리시청앞에서 출발합니다. 파리 시내버스는 노선별로 정류장이 각각 세분되어 있는 것이 특징 버스 안에서 찍은 에펠탑 잘 찍은 사진이라 할수는 없지만, 애착이 많이 가는 사진입니다. 미라보 다리 (Pont Mirabeau) 미라보 다리에서 바라본 센강과 에펠탑 에펠탑 앞으로 ..
<파리 가볼만한 곳> 퐁피두 센터, 퐁피두 광장, 스트라빈스키 광장 퐁피두 센터, 퐁피두 광장, 니키분수 퐁피두 센터는 일종의 복합 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1977년에 건립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프랑스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퐁피두 센터가 되었다네요. 철제 배관이나 배선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기법은 지금은 까페나 레스토랑 인테리어에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1970년대에 그것도 인테리어가 아닌 건물 외관(exterior)에 처음으로 도입한 아이디어는 파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의 혁신적인 디자인도 대단하지만, 그런 아이디어를 수용한 당시 퐁피두 대통령의 안목도 혁명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국립 현대 미술관이 위치한 4-5층을 포함해서 퐁피두 센터는 극장, 카페등 복합 문화시설로 파리의 중요한 랜드마크임에 틀림없습니다. ..
<파리 가볼만한 곳> 방브 벼룩시장 : 일요일 오전의 한가한 나들이 방브 벼룩시장 방브 벼룩시장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몇몇 벼룩시장중 꽤 알려진 곳입니다. 뭐 파리 3대 벼룩시장중 하나라는 이런 소개들이 있는데, 제 성격상 세계 7대 불가사의, 대한민국 3대 짬뽕, 이런거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방브 벼룩시장이라고만 하겠습니다.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에만 장이 선다고 하네요. 일요일 점심시간쯤 되면 파장입니다. 파리 남쪽에 있는데 지하철 메트로 13호선 방브역(Porte de Vanves)에서 하차해서 한블럭정도 골목으로 들어오면 됩니다. 어림잡아 약 100미터 정도되는 골목에 형성된 시장으로 천천히 둘러보아도 그저 한시간 정도면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방브 벼룩시장 가는길 사진 오른쪽 나무들 보이는 곳이 벼룩시장이 서는 곳입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주인들도..
<파리 여행>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꼭대기에서 바라본 샹젤리제 거리 에펠탑과 함께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파리를 방문하는 사람이면 반드시 봐야하는 의무감을 마구마구 강요하는 곳. 그래서 좀 진부하고 오히려 감흥이 떨어질 수도 있는 곳이 개선문입니다. 물론 뭐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만. 보고나면 그냥 그렇고, 안보자니 남들 다하는 거 나만 안하는 것 같아 불안해서 찾아갑니다, ㅋㅋ. 하지만 사실 에투알 개선문은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넘 유명한 것이 오히려 평가를 박하게 받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하철로 개선문에 가는 방법은 매트로 1,2, 6호 선이 만나는 Charles de Gaulle-Etoile 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Charles de Gaulle-Etoile 역 매트로 계단을..
<파리 가볼만한 곳> 몽마르뜨 언덕, 사크레 쾨르 성당, 화가의 거리 몽마르뜨 언덕, 사크레 쾨르 성당, 화가의 거리 몽마르뜨 언덕은 에펠탑, 개선문과 함께 파리를 대표하는 관광 포인트이자 랜드마크입니다. 가난한 무명화가들의 거주지, 물랭루즈같은 카바레로 대표되는 세속적 분위기와 사크레쾨르 성당의 종교적 엄숙함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죠. 가는 길은 메트로 2호선 Anvers 역이나 12호선 Abbesses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특히 푸니쿨라(Funiculaire)를 타고 언덕을 오르고자 하는 경우라면 Anvers 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Anvers 역 언덕으로 오르는 길 주로 기념품 가게들이 많습니다. 다소 산만한 옷가게들과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람들로 붐비는 쵸콜릿, 마카롱 가게 골목길을 올라와 좌측으로 조금 가면 요렇게 푸니쿨라 타는 곳이 나옵니다. 무릎 도가니 ..
<파리 괜찮은 호텔> 에펠탑 주변의 아파트식 호텔 : Citadines Tour Eiffel Paris Citadines Tour Eiffel Paris : 편리한 교통, 쾌적한 주변환경 파리의 호텔들은 일반적으로 방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비단 호텔만의 문제는 아니고 주거 환경 자체가 큰 평수의 아파트가 드물다고 하네요.호텔의 경우 객실크기가 10 평이 넘는 것은 찾기 어렵고 있더라도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구요. 여행에서 기본적이면서도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괜찮은 숙소를 정하는 것이지요. 가격이 적당하고 쾌적해야 하고, 또 교통이나 접근성이 좋아야겠죠. 이번에 머문 시타디네스 투어 에펠 (Citadines Tour Eiffel Paris) 호텔은 여러가지 조건들을 비교적 무난하게 만족시킨 호텔이었습니다. Citadines Tour Eiffel Paris 호텔 객실 내부 화려하지는 않아도 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