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중식99

<연남동 중식당> 진진 : 오향냉채, 멘보샤, 칭찡 우럭, 대게살 스프 진진 : 입과 마음이 즐거운 중국 음식점 이미 진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인터넷상에도 관련 기사나 블로그 포스팅이 넘쳐날 것이다.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후 더욱 유명해졌을 테니까. 하지만 알고보면 진진은 오픈한지 그리 오래된 중국 음식점이 아니다. 사실 나도 TV 에 소개된 것을 보고 알았다. 그럼에도 이미 검증받은 어느 노포 못지않은 명성을 얻은, 소위 '요즘 짱 잘나가는' 중식당이 바로 진진 되겠다. 오향냉채 돼지 머리고기를 사용한다. 채를 썬 파가 듬뿍 얹어져 나온다. 자, 한번 섞어볼까...? 머리고기, 파, 오이, 고수가 눈을 즐겁게 하고 새콤 향긋한 풍미가 코를 자극한다. 맛보기 전에 이미 매료될 수 밖에.... 고수, 짜샤이, 땅콩 진진의 대표메뉴중 하나인 멘보샤 식빵사이에 다..
<대치동 맛집> 중식당 홍운장 : 삼선 짬뽕 홍운장의 삼선 짬뽕 홍운장은 얼마전에 이미 포스팅한 대치동 중국집입니다. 그런데 그때 탕수육, 양잠피, 짜장면등 여러가지 메뉴를 소개했지만, 정작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짬뽕은 맛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간단히 점심을 이곳에서 먹게되었는데, 그때 못먹었던 짬뽕을 먹었습니다. 달랑 짬뽕 한그릇이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ㅋㅋ 단무지 사진은 촛점이 전혀 안맞아서 노란색 몽롱한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ㅋㅋ. 짬뽕 국물 색깔이 곱습니다. 해물과 야채등 재료가 많아서 비주얼도 나쁘지 않구요. 잘 먹었습니다. 홍운장이 짬뽕은 다른 곳과는 조금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 집 짬뽕이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우선 국물맛이 다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약간 짭짤하면서 매운 그런 맛이 아니고, 좀 설렁탕이나 ..
<서현역 양꼬치집> 미각 : 칭따오, 공부가주와 함께 먹는 양갈비살과 매운 양념 양꼬치 미각 : 양꼬치 전문점 이제는 한국에서 양꼬치 구이 전문점을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속단은 이르지만, 양꼬치 구이와 함께 칭따오 맥주를 한잔 곁들이는 식문화는 이제 한국에 안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많이 줄었을뿐 아니라,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해 최대한 양고기 냄새를 제거한 것도 양고기 요리에 대한 거부감을 감소시킨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분당에도 양꼬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여러곳 있는데, 오늘 소개할 미각은 분당 서현동에 있는 양꼬치집입니다. 양꼬치 구이를 시키니 짜샤이, 땅콩, 부추가 기본으로 나오네요 양갈비살과 양념 매운 양꼬치, 두가지를 시켜봤습니다. 때깔은 좋아보였습니다. 칭따오 맥주 시키고 공부가주도 호기있게 한병 시켰습니다,..
<분당 서현 맛집> 홍콩반점 : 짬뽕, 깐풍기, 순한 고량주 만만춘 홍콩반점 : 짬뽕, 깐풍기, 만만춘 점심때 짬뽕이 생각나면 가끔 가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상호가 백종원의 홍콩반점이었는데, 이름이 홍마반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마 홍콩, 마카오 반점의 줄임말인듯 합니다. 백종원의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은 아직도 그런것 같구요. 오랜만에 친구와 약속을 해서 만났는데, 저녁시간이었지만, 짬뽕이 급땡겨서 가게 되었습니다. 이날 첨 마셔본 만만춘 일반 고량주보다 훨씬 순한 33도짜리 배갈입니다. 부드럽고 순해서 먹기 편합니다. 짬뽕 이 집의 짬뽕은 배추를 푸짐하게 넣어서 국물이 진하다기 보다는 아주 시원합니다.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깐풍기 고량주의 친구죠, ㅋㅋ 요즘 왠만한 중국집에서는 다 만드는 꿔바로우를 원래부터 별로 안좋아하는 관계로 홍마반점에서도 꿔바로우 대신 깐..
<논현동 맛집> 중식당 항차이 : 비풍강 닭고기와 탄탄면 향차이 : 비풍강 닭고기와 탄탄면 대만 음식점을 표방하는 중국 음식점입니다. 그런데 정확한 상호가 향차이인지 항차이인지 잘 모르겠네요.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 뒷쪽 골목길에 있습니다. 오픈한지는 얼마 안되어 보이는데 빌딩 1층에 아담하게 꾸민 중국집입니다. 쨔샤이, 땅콩 탄탄면 땅콩소스가 들어가 있는 면이죠 살짝 매콤하기도 하고... 비풍강 닭고기 메뉴판 설명으로는 각종 마늘과 사천 고추를 튀겨 볶아낸 것이라 합니다. 후식으로 나온 샤베트 많이 달았지만 중국음식점에서 먹는 샤베트는 신선했습니다. 비풍강 닭고기는 대만식이 아닌 홍콩 인기메뉴라고 합니다. 저야 대만식과 홍콩식이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아무튼 항챠이가 표방하는 것은 대만요리인데 사실 거의 관계가 없는 사천식 메뉴들도 상당수 있어서..
<청담동 맛집> 중식당 마오(MAO) : 베이징 덕, 게튀김, 오향장육 중국 음식점 마오(MAO) : 베이징 덕, 게튀김, 오향장육 마오는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가게되는 중국 음식점입니다.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친구가 올라와서 친한 친구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곳을 드나든 세월이 벌써 꽤 되다보니, 메뉴가 새롭고 신선하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익숙하고 그리운 맛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 오향장육 먹다가 사진을 찍어서 빈티납니다, ㅠㅠ 살짝 중독성 있는 메뉴입니다. 마오의 시그니쳐 메뉴인 베이징 덕 소프트 크랩튀김 호일로 싼 안심구이 이날 고량주 안주가 되었던 짬뽕 국물 마오에 대해서는 몇차례 블로그에 포스팅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메뉴들도 꽤 중복되어 포스팅되지 않았나 싶네요. 대표메뉴에 속하는 베이징 덕보다는 게 튀김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중국..
<대치동 중식당> 화상이 운영하는 홍운장 : 양잠피, 탕수육, 잡탕밥, 짜장면 중국음식점 홍운장 : 양잠피, 탕수육, 잡탕밥, 짜장면 홍운장은 화상이 운영하는 중국집입니다. 예전에는 참 많았었는데, 이제는 중국사람이 주인인 중식당은 거의 없는듯 합니다. 먹는 사람 입장에서야 맛이 우선이지만, 지금도 인천 차이나타운의 중국집에서 들을 수 있는 중국말은 또다른 향수를 불러옵니다. 어쨌든 홍운장이라는 작은 중국 음식점이 내공이 꽤 깊은 곳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 가봤습니다. 대를 이어 삼대째 운영되는 곳이라고 하네요. 양잠피 무난하고 괜찮은 맛 탕수육 아무 정보 없이 시켰다가 깜짝 놀란 맛이었습니다. 튀김옷의 두께 식감 모두 좋았고, 돼지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오래 씹어보면 특유의 풍미까지 느낄 수 있는... 결국 한 접시 더 시켰다는...ㅋㅋ 잡탕밥 재료가 신선하니 ..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신사 양꼬치 : 고소한 양꼬치 구이, 어향육사, 칭따오 맥주 신사 양꼬치 : 칭따오 맥주와 함께 먹는 양꼬치구이, 어향육사 신사동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정말 많습니다. 선택의 범위가 넓어지면 뭘 정해야할지 오히려 힘들어질 때가 있죠. 어디갈까 결정장애를 겪고 있던 차에 우연히 위쪽을 보니 이층에 있는 양꼬치 집이 눈에 들어와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신사동 먹자골목에 있는 수많은 음식점중에 양꼬치 전문점은 아마도 이곳이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쨔샤이, 할라피뇨, 땅콩 그리고 칭따오 맥주 약간 허전하고, 약간 깜찍한 식판 양꼬치 메뉴에 신사양꼬치, 사천 양꼬치등 몇종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꼬치 구울때 손으로 직접 뒤집어 주어야 했는데 요즘은 자동으로 준다고..ㅋㅋ 아주 옛날 사람도 아닌데, 이번에 첨 알았다는, ㅋㅋ 어향육사도 하나 시켜봤..
<제주도 유명한 중국집> 수타명가 : 짬뽕, 짜장면, 탕수육 수타명가 : 짬뽕, 짜장면, 탕수육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제주도에 은근히 유명한 중국집들이 많습니다. 수타 명가도 제주도에서 꽤 명성을 얻고있는 곳인데요. 이름처럼 수타로 면을 뽑아 만든 짬뽕과 짜장면이 대표 메뉴입니다. 저는 처음 방문해봤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타명가는 제주도 애월읍 애월항 근처에 있습니다. 수타명가 맨 오른쪽 창문있는 곳에서 직접 수타로 면을 뽑습니다. 반죽 치는 소리가 정말 장난아니게 커요, ㅋㅋㅋ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 삼선 짜장, 삼선 짬뽕, 탕수육 시켰습니다. 면, 짜장 모두 때깔이 곱고 먹음직스럽습니다. 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요. 짜장면 아주 맛있습니다. 탕수육 막 만들어서 뜨거울때 먹으니 더욱 맛있었죠. 삼선 짬뽕 비주얼에 먼저 감탄하게 되지만 맛도 ..
<압구정동 괜찮은 중식당> 일일향 : 어향동고 중국 음식점 일일향 : 어향동고 일일향은 요즘 뜨는 중식당이라고 하지만, 사실 예전부터 나름의 내공을 인정받은 곳이라고 하네요. 특히 이집의 어향동고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탄 대표메뉴입니다. 최근 모 방송국에 소개되고 난 뒤에 더욱 손님들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거의 모든 TV 채널에서 무차별적으로 방송되는 먹방은 이제 좀 그만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먹방을 만들려면 좀 제대로 만들어 달라는 거죠. 음식맛에 대해 별 개념없는 연예인들 나와서 뻔한 멘트와 액션 날리면서 오버하는 거 지겨우니까요... 각설하고, 일일향은 압구정역 3번 출구로 나와서 CGV 뒷편 골목길에 있습니다. 일일향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땅콩, 쨔샤이, 양배추 절임등 일일향의 시그니쳐 메뉴인 어향동고 비주얼만큼 맛도..
<대치동 중국 음식점> 마담 밍 : 탕수육, 양잠피, 마파두부, 중국 냉면 마담 밍 마담밍은 현재 자리로 이전하기 훨씬 전부터 자주 갔었던 중국 음식점입니다. 말하자면 단골이었던 셈이죠. 넓은 곳으로 옮기고 나서도 손님들이 많고 장사가 잘 되서 테이블 날때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자주 가는 곳이 장사가 잘되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음식맛이 바뀌면 참 당혹스럽습니다. 마담 밍 이 날도 이십분정도 기다렸네요. 쨔샤이, 땅콩... 천진 고량주의 디자인과 용기가 바뀌었네요. 도자기에서 유리병으로 바뀌니 낯설은 느낌... 늘 시키던 양잠피 그런데 이날은 예전의 그 양잠피가 아니었습니다. 양념의 발란스가 전혀 맞지 않았고 재료들이 서로 따로 노는 느낌.. 참 설명이 어려운데, 그냥 아무 맛도 나지 않았습니다. 마파두부밥 음, 이건 너무 싱겁고 좀 난..
<도곡동 맛집> 중식당 타워차이 : 산라탕, 탕수육, 깐풍기, 사천탕면, 잡탕밥 타워차이 (Tower Chai) 얼마전 가족과 함께 들렀던 중국 음식점입니다. 가끔 중국음식 땡기는 때가 있죠, ㅋ. 걍 탕수육에 짜장면... 한번쯤 모혐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들 녀석들도 좋다해서 첨 가보는 집으로 정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군요. 입구쪽 한쪽 테이블에 엉덩이를 걸치고 나니, 종업원 아가씨가 테이블 세팅을 해주면서 쨔사이를 내오네요. 쨔샤이 캐슈넛과 멸치 음식 나오기 기다리면서 심심풀이로 먹으면 좋습니다. 간도 알맞구요, ㅋ. 산라탕 전채요리에 해당되는 중국식 스프 되겠습니다. 원래 신맛이 강하게 똑 쏘아야 하는데 이건 좀 밍밍한 느낌... 탕수육 소스와 고기가 따로 나옵니다. 첨에 소스에 몇점 찍어 먹다가 소스를 끼얹어서 본격적으로 먹었는데요... 맛이 나쁘지는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