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302 <스페인 말라가 여행> 피카소 생가, 메르세드 광장, 라리오 거리 피카소 생가, 메르세드 광장, 라리오 거리 사실 알고보면 말라가는 아기자기하게 관광하고 쇼핑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여행 일정상 말라가의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하고 만 하루만에 떠나야 했던 것이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도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피카소 생가를 보고 온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네요. 말라가는 피카소가 태어나서 어린시절을 보냈던 곳이라고 합니다. 말라가에는 피카소 미술관, 피카소 생가가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 들른 곳은 피카소 생가였습니다. 주소는 Plaza de la Merced, 15 29012 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호텔에서는 불과 1km 정도의 가까운 거리였죠. 피카소 생가로 가는 길에 말라가의 번화가인 라리오 거리가 있습니다. 말라가의 번화가이고 쇼핑지역인 라리오 거리 오전 이른시간이.. <파리 가볼만한 곳> 콩코드 광장과 오벨리스크 콩코드 광장과 오벨리스크 콩코드 광장이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기 전에는 이 광장을 대혁명 광장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프랑스 혁명당시 루이 16세와 그의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가 단두대에서 처형당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죠. 이후 콩코드, 혹은 콩코르드 광장으로 다시 이름이 바뀌었는데, 콩코드는 조화, 혹은 화합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진 앞쪽의 우측이 광장의 분수대, 가운데 높게 솟은 구조물이 오벨리스크 그리고 그 뒷편 오른쪽으로 마들렌 사원 오벨리스크 3천년전 고대 이집트의 룩소르 신전에 있던 것입니다. 19세기말, 이집트 정부로 부터 기증받은 것이라 하네요. 일몰후 저녁 어스름에 가로등이 켜지기 시작하는 광장도 운치가 있습니다. 콩코드 광장에서 본 에펠탑 파리에서 가장 비싼 호텔이라고 하네요. 광장 북쪽.. 에펠탑 (Eiffel Tower) : 흉물스런 철골 피라미드 vs 가장 프랑스적인 건축물 프랑스 파리 : 에펠탑 (Eiffel Tower) 프랑스에서 에펠탑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는 뭐 부언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선문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니까요.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 만국 박람회때 세워졌는데, 건립된지가 이제는 이미 백년을 한참 넘어가고 있습니다. 에펠탑 높이가 300 미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건립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답니다. 전체적인 모양은 단순하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매우 섬세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러면서도 엄청난 크기로 보는 이를 압도하지요. 뒷쪽 후문에서 본 에펠탑 이 길을 따라 에펠탑쪽으로 가면 잔디밭이 있는 광장이 나오는데, 마침 이날 폭발물 가능성이 있는 가방이 발견되어서 출입이 통제 되었습니다. 물론 이후로 .. <파리 가볼만한 곳> 샹젤리제 거리 : 명품 매장, 리도 쇼, 수많은 담배꽁초... 샹젤리제 거리 : 명품 매장, 리도 쇼, 수많은 담배꽁초... 샹젤리제 거리는 개선문이 있는 드골 광장에서 콩코드 광장에 이르는 직선도로입니다. 길이가 1.8 km 로 채 2km 가 안되기 때문에 천천히 걸으면서 거리를 구경하기에 좋습니다. 주변의 상점이나 호텔, 바, 공연장은 물론,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샹젤리제 거리의 한쪽 끝은 개선문입니다. 관광용 오토바이(?)도 보이네요. 최근 몇년새 나타난 현상이라고 합니다. 거리 곳곳에 노천 카페들이 있고 사람들로 붐빕니다. 샹젤리제 거리 중간쯤에 루이뷔통 (루이비통?) 매장이 있습니다. 본점이라고 하네요. 명품관련 보도가 나올때 단골로 등장하는 매장이죠. 매장 밖까지 길게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ㅋㅋ 이 날은 세일기간이 아니어.. <파리 가볼만한 곳> 개선문 (Arc de Triomphe) : 샹젤리제 거리의 시작점 개선문 (Arc de Triomphe) : 샹젤리제 거리의 시작점 신개선문 (La Grande Arche)을 소개했으니, 개선문(Arc de Triomphe)에 대해서도 좀 알아볼까요? 사실 개선문은 에펠탑과 함께 파리를 대표하는 건축물이지요. 미술 대사전을 찾아보니 개선문은 파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고대 로마시대 황제나 장군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곳곳에 많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도 고대로마의 개선문을 참고해서 나폴레옹이 세운 것이라고 하네요. 말하자면 나폴레옹의 전승 기념을 위해 건립한 것이라는 말씀... 저야 건축양식이나 미술사에는 완전 문외한이지만, 웅장함과 섬세함, 균형미를 모두 갖춘 멋진 구조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짝 측면에서 본 개선문 개선문은 샹젤리제 거리가 시.. <프랑스 파리 여행> 신 개선문 (La Grande Arche) 신 개선문 프랑스 파리의 신개선문의 정식 명칭은 La Grande Arche (라 그랑드 아르슈)입니다.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하여 1989년에 준공되었음을 알수 있는데요. 샹제리제 거리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개선문이 프랑스의 과거를 상징한다면 La Grande Arche는 프랑스의 미래를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신 개선문, 혹은 제 2의 개선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La Grande Arche 는 지하철 1호선의 종점인 라 데 팡스 (La De Fense) 역에 세워졌습니다. 신개선문에서 바라본 풍경 구도심의 경우,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신규 건물의 건축이 매우 제한된다고 하는데, 그와는 대조적으로 라 데 팡스 지역은 파리의 도심지역과 달리 초현대식 건물들이 꽉 들.. <스페인 말라가 여행> 알카사바(Alcazaba)와 말라가(Malaga)의 거리 풍경 알카사바(Alcazaba)와 말라가(Malaga)의 거리 풍경 말라가는 그라나다에서 자동차로 한시간 반정도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라나다의 알함브라의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매력에 푹 빠지고, 스페인 사람들의 열정과 왁자지껄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즐겼던 타파스집에서의 흥겨움때문에 출발이 좀 늦어진 관계로, 오후 늦게 말라가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말라가 입성 바다 내음도 나고, 야자나무도 보이는 것이 내륙의 그라나다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시내로 들어가다 보니 오른쪽에 운동장 같은 것이 보이고 사람들도 많이 모여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오늘 무슨 경기 있는 날인가..? 스페인은 투우의 나라이기도 하지만, 제 생각엔 축구의 나라이기도 하지요. 알고보니 홈팀 말라가와 원정팀인 .. <스페인 여행> 그라나다의 타파스(Tapas) 전문점 : Bodegas Castañeda 그라나다의 타파스(Tapas) 전문점 : Bodegas Castañeda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 궁전을 관람하고 나니, 오후 두세시쯤 되었습니다. 이제 말라가로 출발해야 하는데... 사실 그라나다에서 말라가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닙니다. 약 136km, 네비게이션이 제시하는 소요시간은 한시간 사십분. 아직 그라나다를 떠나기는 좀 아쉬운 마음도 있고, 어차피 출출하기도 해서 그라나다의 유명한 타파스(Tapas)집을 찾아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그라나다의 공식 홈페이지인 http://granadainfo.com/elvirag/index.htm 에서 찜해놓은 집들이 몇군데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소개된 내용이 꼭 타파스 원조집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이 하나있었습니다. 바로 Bodegas .. <스페인 그라나다 호텔> 취사 가능한 아파트형 호텔 : Suites Gran Via 44 Suites Gran Via 44 여행일정을 짤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숙박이지요. 미리 가서 주변 환경이나 룸을 보고 예약할 수도 없고, 잘못 예약해버리면 여행 자체를 망쳐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부족하지만 인터넷 상에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얻고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라나다에서의 숙박 역시 호텔 예약 사이트인 www.booking.com 에서 예약했습니다. 성인 2명, 어린이 2명이 숙박가능한 수페리어 스위트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숙박료는 146 유로, 조식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입니다. 아무래도 숙박료는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객실 내부를 이제부터 좀 살펴볼까요...? 출입구와 소파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있는 거실 금방 지저분해졌죠?, ㅋㅋ. 침실에서 거실 방향으로 .. <스페인 가볼만한 곳> 헤네랄리페(Generalife) :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의 아름다운 여름별장 헤네랄리페(Generalife) :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의 아름다운 여름별장 알함브라 궁전중에 헤네랄리페(Generalife)를 가장 나중에 봤습니다. 나자르궁, 알카사바, 카를로스5세 왕궁은 아주 가깝게 서로 모여있는 반면, 헤네랄리페는 도보로 1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안내서를 보면 헤네랄리페는 이슬람교도인 무어인들이 건설한 곳으로 여름별장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구요... 헤네랄리페 출입문 나자르 궁전과 달리 입장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티켓 검사는 합니다. 이처럼 좁은 문을 통과해서 들어갑니다. 출입문을 통과하면 헤니랄리페의 정원과 건물이 나타납니다. 우측 측면 벽 이층 회랑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도 멋집니다. 멀리 알바이신 지역이 내려다 .. <스페인 여행> 카를로스 5세 궁전 : 그라나다 알함브라에 세워진 르네상스식 건축물 카를로스 5세 궁전 나자리스 궁전 바로 옆에 거대한 직사각형 모양의 석조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카를로스 5세 궁전입니다. 나자리스 왕궁이 이슬람 양식으로 축조된 건축물인데 비해 카를로스 5세 궁전은 16세기 에스파냐 국왕이었던 카를로스 5세가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한 것입니다. 이슬람과는 다른 양식의 건축물인 셈이죠. 이슬람과 기독교의 건축 양식이 그라나다에 함께 공존하는 것입니다. 사진 뒷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카를로스 5세 궁전입니다. 좀 더 가까이 가 볼까요? 궁전의 입구 카를로스 5세 궁전은 나자리스 궁전이 세워진 이후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본 모양은 사각형인데 입구를 통해 들어오면 느닷없이 원형의 광장이 나타납니다. 안내서를 보니 사진과 같은 거대한 기둥들 32개가 건물.. <스페인 그라나다 여행> 알카사바 (Alcazaba) : 견고한 성벽의 군사 요새 알카사바 (Alcazaba) : 견고한 성벽의 군사 요새 알카사바 (alcazaba)는 나자리스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축조된 요새입니다. 나자리스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알카사바는 성채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카사바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스페인 여러곳에 있는 군사적 목적의 성벽들은 대부분 알카사바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가령 그라나다의 알카사바, 말라가에 있는 알카사바..., 뭐 이런 식이죠. 나자리스 왕궁 방향에서 본 알카시바의 성벽 알카사바 입구 나자리스 왕궁처럼 미리 예약된 시간에 입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구쪽에 거대한 성벽이 있고, 내부에는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여러개의 커다란 망루가 있습니다. 주거시설, 목욕탕등으로 사용되었던 곳의 흔적도 있습니다. 알카자바의 가.. 이전 1 ··· 21 22 23 24 25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