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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190

<부산 남포동 맛집> 오뎅 수지 전문점 : 백광상회 이번 부산 방문때 남포동에서 발견한 맛집입니다. 부산에서 저녁때 남포동 거리를 구경하고 식사까지 마친후 한잔 생각나서 부산 오뎅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주말이라 그런지 몇군데 들른 오뎅집들이 모두 만원이었습니다, ㅠㅠ.. 좁은 뒷골목들을 헤매고 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이 '50년 전통, 백광상회'였습니다. 상호가 좀 그렇지요? 음식점 이름이 '상회'라니..ㅋ. 하지만 웬지 세월의 무게와 전통이 느껴지는 묘한 포스가 풍기는 상호명... 아무튼 알고서 찾아간 곳은 아니지만 일단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집 메뉴가 생각보다 많이 다양합니다. 생선회, 고래고기, 오뎅수지(스지), 그밖에 과메기, 각종 탕, 구이... 그 중에 오뎅 수지가 이 집의 추천 메뉴랍니다. 수지는 스지라고도 하는데 도가니라고 생각..
<강남역 카레 맛집> 코코이찌방야 : 다양한 종류의 일본식 카레 전문점 코코이찌방야 : 다양한 종류의 일본식 카레 전문점 늦은 시간 가족끼리 강남역에서 영화를 보고. 출출해서 밤참 겸 코코 이찌방야에 갔습니다. 카레는 주로 집에서 해먹지 따로 밖에서 찾아서 사먹는 편이 아니지만, 이상하게 이 날은 따뜻한 밥에 카레가 땡기더라구요..ㅋ.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카레집 코코이찌방야는 일본식 카레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죠. 입구 한쪽 벽면에 다양한 카레의 모형들이 붙어있는게 재미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절임류인 오복채와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인 토비카라 야채 카레 돈까스 카레 오징어 링 카레 한끼 식사로도 충분히 괜찮아 보입니다. 밥에 비해서 소스가 약간 모자란 느낌이었는데, 직원에게 얘기하니 소스를 가져다 주더군요. 물론 추가 요금을 내지는 않았구요. 밝고 깔끔하지만 왠지 살짝 가..
<논현동 호프집> 을지로 골뱅이@치킨: 담백한 후라이드 치킨, 을지로 골뱅이와 먹태 담백한 후라이드 치킨, 을지로 골뱅이와 먹태 오늘 소개할 호프집은 치맥과 을지로 골뱅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뭐 왠만한 치맥집에서는 골뱅이 무침이 안주로 준비되어 있지만, 이곳 골뱅이는 특히 제 입맛에 맞는 것 같습니다. 기본 안주 마른 멸치와 강냉이 을지로 골뱅이 쌉싸름한 파의 향과 두툼한 골뱅이의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후라이드 치킨 튀김옷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합니다. 포크대신 이렇게 집게를 주니까 먹기가 훨씬 편해요..ㅋ. 먹태 조금 덜 숙성된 황태를 말하죠. 뒷쪽은 껍질을 구운 것입니다. 부드럽고 구수하고... 맥주안주로 정말 좋습니다. 안시키면 웬지 섭섭한 계란말이 별거 아니지만 방울토마토와 양배추 샐러드를 곁들이니 훨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서비스로 나온 황도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강남 교대역 맛집> 현우네 : 요리하는 포차 얼마전 친구들과 저녁식사후에 2차로 들렀던 실내 포장마차입니다. 특별히 유명한 곳은 아닌 것 같고 간단히 소주한잔 하기에는 괜찮은 곳 같아서 포스팅합니다. 실내는 생각보다 아주 넓고 쾌적합니다. 근데 빈자리가 많아 좀 썰렁하기는 했습니다. 메뉴판 각종 안주들이 참 다양하게 있네요. 해물 떡볶이 제 입맛에는 달고 매웠지만 뭐 그럭저럭... 포차 안주의 대표선수중 하나인 계란말이 사실 두부김치를 시킨 것인데 두부는 다 먹고 일부 남은 김치와 다른 접시에서 덜어온 계란말이가 좀 쌩뚱맞네요...ㅋ. 아나고 회 메뉴판에 있는 걸 보고 오랜만에 아나고 먹고 싶어서 시켰습니다. 특유의 약간 질긴듯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알고서 찾아간 곳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 메뉴의 종류, 가격대비 맛등이 괜찮은 ..
<방배동 서래마을 맛집> 오리엔탈 스푼 : 똠양꿍과 동남아식 볶음면 오리엔탈 스푼 : 똠양꿍과 동남아식 볶음면 방배동 서래마을에 있는 오리엔탈 스푼에 다녀왔습니다. 오리엔탈 스푼은 수많은 매장을 가진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주로 태국같은 동남아 음식을 하는 곳입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개발한 퓨젼 음식들도 선보이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집은 특히 자체 개발한 명란 파스타가 유명하지요. 전 뭐, 개인적으로 명란 파스타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자, 메뉴판을 좀 볼까요...? 볶음면으로는 팟 까마오 랏 나, 미 고랭을 시켜봤습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똠양꿍도 주문..ㅋ 기본세팅이 나오고 똠양꿍이 식지 않게 데워줄 고체연료도 준비되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똠양꿍 맛있습니다. 쪼금 더 스파이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구요. 팟 끼마오 랏 나 이름이 좀 어렵네요..ㅋ ..
<가로수길 맛집> 태공 호프 치킨 : 튀김옷이 얇은 오리지널 후라이드 치킨 태공 호프 치킨 : 튀김옷이 얇은 오리지널 후라이드 치킨 치킨은 맥주안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안주가 아닐까 합니다. 외국인들도 다 치맥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언젠가 티비를 보니 후라이드 치킨에 항상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사람들외에는 별로 없나 봅니다. 치킨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지요. 그냥 오리지날 치킨이나 양념치킨외에 바베큐 치킨, 파와 함께 먹는 파닭, 싸서 먹는 쌈닭등 여러가지 퓨전치킨들도 개발되고 있나 봅니다. 그래도 전 역시 기름에 튀겨낸 오리지날 후라이드 치킨이 젤 좋습니다. 오늘 소개할 태공 호프치킨은 나름의 맛으로 꽤 알려진 치킨 집이라고 하네요. 가로수길에서 한골목 살짝 들어오면 있습니다. 실내와 야외까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생맥주 한잔 시키고 기다립니다..ㅋ..
<강남 대치동 맛집> 국수 나무 선릉점 : 직접 뽑은 생면요리와 돈까스 국수나무 선릉점은 현재 폐업하였습니다. 이름이 참 재밌죠? 간만에 늦잠을 즐기고 일어나 일요일 늦은 오후.. 입맛은 없고 식사는 해야겠는데... 그냥 편하게 국수하나 말아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집 근처에 있는 국수집이 생각나서 대충 챙겨입고 아이들 데리고 먹으러 갔습니다. 상호가 국수나무... 아담하고 깔끔한 느낌의 국수 전문점인데 나중에 보니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더라구요. 우선 메뉴판을 좀 볼까요? 메뉴판 사진을 두개만 올렸지만, 이것 말고도 메뉴가 다양합니다. 우리 가족 4명이 갔으니, 각각 따로따로 시켜봅니다. 차이니스 홍합짬뽕, 나가사끼 짬뽕, 가스오 야끼우동, 그리고 이름이 맘에 들어서 시칠리 해적덮면, ㅋㅋ... 차이니스 홍합짬뽕 되겠습니다. 일반 중식당의 짬뽕과는 좀 많이..
<가로수길 맛집> 인도요리 전문점 달 (Dal) : 사모사와 탄두리 인도요리 전문점 달 (Dal) : 사모사와 탄두리 커리나 탄두리같은 인도음식을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인도요리에 대해서 문외한이기 때문에 잘은 모르지만, 인도음식이나 티벳 음식 모두 커리나 난, 탄두리등이 대표음식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얼마전 갔었던 달(dal)을 소개합니다. 달은 가로수 길에 있는 대중적인 인도 음식점입니다. 전채요리인 사모사 (Samosa) 인도식 튀김 만두입니다. 맛있습니다. 난의 종류도 갈릭 난, 버터 난등 다양한데, 저는 그냥 보통 난, 플레인 난으로 주문했습니다. 가장 담백하고 클래식한 맛이죠. 양고기 커리 난에 찍어먹기도 하고 양고기는 그냥 먹기도 했습니다. 별미..ㅋㅋ 모듬 탄두리 보시는 것처럼 좀 거창하게 나옵..
<강남 삼성동 코엑스 맛집> 포베이 : 베트남 쌀국수와 숯불돼지고기 덮밥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신 분들 참 많죠..? 물론 저도 좋아합니다. 특히 제 경우엔 해장용으로 딱인것 같아요..ㅋ. 월남 쌀국수 집이야 웬만한 동네에는 한두개 이상씩 있는 것 같습니다. 대개의 경우, 프랜차이즈 형태로 영업하는데, 오늘 소개할 포베이도 마찬가지구요. 숙주와 청양고추 고수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향신료입니다. 따로 말해야 줍니다. 그런데 많이도 줬네요..ㅎㅎ 양지 쌀국수 고수를 넣고 매운 칠리소스, 숙주, 양파들 마구마구 넣어줍니다. 국물, 면발 모두 괜찮았습니다. 숯불 돼지고기 덮밥 아쉬운 점은 밥의 양에 비해 돼지 바베큐가 너무 적다는 것... 요건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요즘은 워낙 쌀국수 전문점이 많고,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기에 굳이 맛집으로 ..
<논현동 이자까야> 점점 평범해져가는 퓨전 이자까야 : 호따루 호따루는 제가 단골이라면 단골인 이자까야입니다. 맛집 사이트에 크게 소개되거나 입소문을 타고 성업중인 곳은 아니지만 몇년동안 꾸준히 드나들었던 곳이지요. 적당한 가격에 다양한 안주, 특히 꼬치 구이가 맛있는 집입니다. 식사후에 간단하게 이차로 한잔하기 좋은 곳이었지요... 메뉴판 종류는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꼬치구이 사진에는 좀 퓨전 스타일의 꼬치들이 나왔지만 전통적인 꼬치구이도 꽤 맛납니다. 그런데 이날은 제 입맛이 이상했던 것인지 꼬치들이 웬지 텁텁하고 질겼던 느낌... 술은 주로 사케를 팔지만 카스나 아사히 생같은 생맥주도 준비되어있고 소주도 있습니다. 시샤모 구이 비주얼은 그럴듯 하지만 정말 실망했습니다. 시샤모는 말라 비틀어진 것을 구웠는지 딱딱하고 질겨서 먹기 불편할 정도..ㅠ..
<강남구 청담동 맛집> 이자까야 : 마쯔리 청담골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이차로 간곳이 바로 옆에 있는 마쯔리라는 이자까야입니다. 알고 갔었던 건 아니구요.. 주변에 딱히 마땅한 이차장소가 없었던 차에 괜찮을 것 같아 들어갔습니다. 안주거리를 이것저것 많이 시켰었는데, 먹는데 신경을 써서인지 사진이 얼마 없네요...ㅋ. 토마토 베이컨 말이, 마늘,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꼬치 오징어 튀김 이날 안주중에 제일 인기있고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잘 튀겨진 통통한 오징어살이 일품입니다. 해삼, 멍게, 게불, 문어 도미탕수 비주얼은 좋은데, 맛은 기대만큼 훌륭하지는 않았습니다. 탕수의 양념이 넘 강하고 도미살이 약간 퍽퍽한 느낌...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괜찮은 일본식 선술집이라 생각됩니다. 굳이 지도보고 찾아갈만한 곳은 아니라해도, 청담동 근처에서 약속이 있다면 ..
<분당 서현동 호프집> 누나홀닭 : 다양한 웰빙 치킨과 호프 이름이 좀 그렇죠..? 현재 가맹점 수를 늘려가고 있는 프랜차이즈 치킨 호프집입니다. 분당에는 서현동 서현역 로데오 거리에 오픈했네요. 친구들과 저녁식사후 이차로 갔던 집입니다. 누나홀닭은 '누구나 홀딱 반한 닭'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서현역 로데오 거리에 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넓습니다. 인테리어도 나름 신경쓴 것 같구요... 감자튀김 샐러드 메뉴판에 적힌 이름은 샐러드 가든 신선하기는 한데, 소스가 넘 많이 쳐발라져있고 심하게 달아서 저는 그저 그랬습니다. 맥주는 피쳐로 주문하고 치킨 몇 종류 시켰습니다. 후라이드 치킨의 친구들 무 초절임, 피클, 정체를 잘 모르겠는 두가지 종류의 수상한 소스들..ㅋ 오리지날 후라이드 치킨 실내가 넘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껍질은 바삭하고 속의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