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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노트의 글3149

<영어로 짧게 말하기> 완연한 여름이네... 영어로 말하기 짧지만 익혀두지 않으면 막상 표현하기 어려운 예문들을 골랐습니다. 마지막 예문을 제외하고는 문법적으로도 단순하고 정말 간단한 표현들입니다. 의역을 해야 하는 것도 없으니까 cool 한 문장들이지요. 한번 휘리릭 보시고, 이해하신 다음에는 자꾸 반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세요. 완연한 여름이네 > It's obvious summer. 우린 만족합니다. > We are happy with that. 너가 정말 부러워 > I'm so envious of you. 아직 멀었어 ? > Are we there yet ? 너가 불가능한 걸 요구하고 있을 수도 있어 > Maybe you are asking something impossible. 오늘 공부한 것들에 사족을 붙이자면, '완연한'에 꼭 맞는 영..
<선정릉역 맛집> 류마 : 일본식 야키니쿠 전문점 화로구이 전문점 : 류마 재방문기 는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이다. 개인용 숯불 화로에 고기를 구워 먹는 야끼니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이런 음식점들이 국내에는 많지 않다는 것이 새삼 의문이기는 하다. 어느 민족보다도 숯불에 굽는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 국민의 특성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게다가 굽는 고기의 종류도 우리가 좋아하는 특수부위다. 사실 일본어로 호루몬이라고 하는 특수부위 구이는 그 원조가 재일 동포라는 유력한 설이 있다. 아무튼 는 국내에서는 드문 일본식 화로구이 전문점이다. 가끔씩 가는 곳이고, 예전에 한번 포스팅도 했던 기억이 있다.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과 언주역 중간쯤에 있다. 류마 천엽이 싱싱하다. 오마카세 호르몬 3종 막창, 특양, 염통 세 종류의 소스가 제공된다. 특양..
<방배역 맛집> 함포해장 본점 : 육회와 내장탕 함포해장 방배점 상호에 있듯이 은 해장국 전문점이다. 하지만 해장국외에도 전골, 육회, 수육까지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선보인다. 해장국 한 가지 메뉴만으로 승부를 보는 오래된 노포들과는 확실히 결이 다르다. 이게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데, 그건 사실 손님 입장에서 결정할 문제다. 나처럼 반주로 소주 한잔 하는 걸 좋아한다면 이 집의 다양한 메뉴가 비교우위로 보일 것이다. 이 날은 육회와 내장탕을 주문해 봤다. 함포해장 본점 김치와 깍두기 맛이 괜찮다. 육회 하트 모양이 재미있다. 내장탕 작은 종지에 덜어서 안주용으로, ㅋㅋ 의 분위기는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이라 좋다. 주문한 육회는 무난하게 맛있었다. 사실 '무난하다'라는 표현이 큰 칭찬으로 안들릴 수도 있는데 난 개인적으로 좋은 평가라고 생..
<영어로 말하기> 난 정말 호구였어 영어로 '호구 / 뿅가다' 오늘 표현들은 특히 '강조'하는 표현이나 단어들이 많네요. 흔히 아는 very, really 말고도 단어나 표현 자체가 강조의 의미가 있는 경우들입니다. 가령 오늘 예문에 나오는 hilarious 라는 단어는 그냥 '재미있는'이 아니라 '엄청나게 재미있는'이라는 뜻이 단어에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럼 예문들을 한번 살펴 볼까요? 난 정말 호구였어 > I was a total pushover. 진짜 너무 웃겼어 > It was hilarious. 이 커피 엄청 진해 보이네 > This coffee looks very strong. 난 완전 감동 먹었어 (뿅 갔어) > I was blown away. 대단하지 않나요 ? (정말 놀랍지 않나요?) > Isn't that amazing ..
<서래마을 맛집> 밥 맛있는 곳 : 토박이 & 청실홍실 토박이 / 청실홍실 서래마을에는 유독 밥집이 없다. 이자카야, 브런치 카페, 파스타집이 유난히 많은 것에 비하면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이 동네에서는 간단하게 찌개나 백반을 먹는 일이 쉽지 않다, ㅋㅋ. 오늘 소개하는 서래마을 밥집 두 곳은 그래서 소중하다. 다행스럽게도 두 곳 모두 맛있다. 토박이 서울식 한식 전문점이다. 찌개, 전골, 탕, 조림등 메뉴가 다양한데 각종 전과 일품요리 같은 안주류도 있다. 밑반찬부터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다. 하지만 가격은 한식 밥집 치고는 쎈 편이다.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메뉴로는 고추장 두부찌개가 있는데, 걸쭉하면서도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정갈한 밑반찬 고추장 두부찌개 독특하고 맛있다. 닭곰탕 꽁치 김치찌개 청실홍실 서래마을에서 꽤 유명한 곳이다. 테이블..
<세계 도자실> 국립중앙 박물관 : 유럽에 분 동양의 바람 : 세계 도자실 : 도자기 동서 교류사 국립중앙박물관은 2019년부터 세계 문명/문화 주제관을 기획 전시했다. 세계 도자실은 첫 전시였던 이집트실에 이은 두 번째 기획으로 2년여의 긴 여정 끝에 얼마 전 끝났다. 개인적으로 여러 차례 전시실을 방문했었는데 도자기를 통한 세계 문화의 교류를 눈으로 확인하고 배운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미 포스팅을 통해 을 소개하고 관람기를 올렸지만 미처 올리지 못했던 아름다운 도자기와 영상 이미지,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 정리하는 의미에서 포스팅해 본다. 네덜란드 델프트 도기타일 17세기 도기접시 (네덜란드, 17C) & 백자접시 (명, 17C 경덕진요) 왼쪽이 중국 청화백자를 모방한 네덜란드산 접시다. 프린세스호프 국립도자 박물관 소장 파라솔 레이디스 디자인 접시 에도 1..
<오마카세 맛집> 스시산원 청 스시산원 청 오마카세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 않고 대중화된 지도 꽤 된듯하다. 그러다 보니 오마카세를 전문으로 하는 일식당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별 특색은 없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엄청난 가격대에 잔뜩 허세만 들어간 곳들도 많다. 결국 옥석을 가길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스시산원 청은 좋은 재료에 구성도 좋은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무엇보다 가격의 거품을 뺏다는 점에서 오마카세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차완무시 참치 사시미 황돔 삼치뱃살 잿방어 아카미 오도로 우니, 단새우 아귀 튀김 엔가와 고등어 봉초밥 유자껍질과 백다시마를 토핑했다. 아나고 후토마끼 교쿠 녹차 아이스크림 아주 편안한 분위기에서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동급의 다른 오마..
<영어 한마디> 영어로 설레임 / 기대 / 의심 / 설레네요... 짧고 어렵지 않은 예문들입니다. 나름의 개성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효용성도 매우 높은 표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의미를 부여하자면 딱딱하지 않게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거나 화제를 바꾸는 역할도 일정 부분 해낼 수 있는 예문들이니 꼭 숙지해 두시면 좋겠네요. 설레네요 > I'm thrilled. 기대가 큽니다 > I (We) have high hopes. 그렇지 않을걸 (과연 그럴까?) > I doubt it 귀찮아 > Can't be bothered. 너 잘되라고 하는 거야 > It's for your own good. 설렌다와 비슷한 의미이기는 하지만 뉘앙스는 좀 다른 예문도 하나 추가해 볼께요. 우리 말로도 '구름 위에 있는 기분'이라고 표현하듯, 영어에도 똑같은 말이 있습니다..
<강남 중식당> 덕후선생 & 팔진향 중식당 : 덕후선생 / 팔진향 강남에 있는 괜찮은 중식당 두 곳을 소개한다. 이미 예전에 한번씩 소개했던 곳들이기도 하다. 이 두 중식당은 거의 모든 점에서 다르다. 은 어두운 실내에 모던한 분위기다. 음식도 대부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것들이고, 특히 이 집은 면 요리가 매우 다양하다. 그에 비해 팔진향은 우리에게 익숙한 정통 중국음식을 위주로 하는 곳이다. 실내 분위기뿐 아니라 테이블도 대조적이다. 작은 사각형 테이블이 대부분인 덕후선생에 비해, 팔진향은 전통적인 원형 식탁을 놓은 룸들이 많다. 그래서 포스팅한 음식 사진도 다르다. 덕후선생에서는 음식이 나온 플레이트 그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만, 원형 테이블의 팔진향은 음식이 나오는 즉시 작은 접시에 덜어서 서빙되기에 덜어놓은 음식 사진밖에 없다..
<서울 가볼만한 곳> 신사동 K 옥션 전시장 케이 옥션 신사동 전시장 미술시장이 뜨겁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미술 작품을 재테크 수단으로 보는 경향도 나타난다. 언론에서는 일종의 신드롬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일단은 환영할 일이다. 파생되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지만 미술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 안목도 높아지고 결국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게 될 테니까.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미술품 경매도 활발하다. 국내 업체로 서울 옥션, K옥션이 대표적인데 오늘은 K옥션 경매 전시장을 소개해본다. 1층과 지하에 여러개의 전시실이 있다. 마티아스 산체스 Dias de Verano, 2018 최울가 White play series, 2008 양종용 항아리 이끼, 2020 남관 무제, 1979 겔리틴 Ali Flowers, 2010 감만지 Ballerina ..
<분당 서현 맛집> 강릉장칼 : 차돌 장칼국수 강릉장칼 장칼국수는 된장을 풀어서 끓인 칼국수를 말한다. 강릉이 장칼국수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춘천과 고한에서 꽤 맛있는 장칼국수를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강원도가 장칼국수의 고장임은 알고 있었다. 은 전국적 규모의 프랜차이즈답게 여러 가지 버전의 장칼국수를 메뉴로 내놓고 있는데, 된장 이외에 고추장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강릉장칼 서현점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차돌 장칼 반찬은 깍두기와 백김치 붉은색의 걸쭉한 국물은 보기보다 맵지 않다. 장칼국수의 정체성은 국물에 있다. 멸치나 바지락, 혹은 사골로 우려낸 국물이 아니라 말 그대로 된장 (주로 막장을 사용한다)을 풀어 만들기 때문에 구수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의 칼국수 국물에는 된장뿐 아니라 고추장..
<영어 핵심패턴> I wish + 주어 + had + p.p : ~했으면 좋았을텐데 ~했으면 좋았을 텐데 : 과거에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 오늘 패턴은 딱 한 가지입니다. 몇 개를 묶어서 소개할까 생각도 했지만, 오늘 소개하는 영어표현은 하나의 패턴으로 여러 상황을 소개하는 것이 학습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입니다. 결국 과거에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준비한 예문들을 볼까요...? 스윙 댄스를 배웠으면 좋았을 텐데. > I wish I had learned swing dance. 네가 그녀에게 전화하지 않았다면 좋았을 텐데. > I wish you hadn't called her. 그가 나에게 미리 말해줬으면 좋았을 것을... > I wish he had told me in advance. 내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