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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740

<부산 맛집> 해운대 암소갈비집 해운대 암소갈비 부산의 암소갈비 전문점입니다. 정확한 상호는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집". 좀 이름이 길죠..? 지난번 부산에 내려갔을 때 들렀던 집인데, 한달 가까이 되도록 뭉기적 거리다,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ㅋ.. 부산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입구에 커다랗게 이름이 새겨진 현판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몇채의 한옥이 깔끔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별채에는 이층도 있구요. 요렇게 앙징맞게 꼬마전구로 장식도 되어 있네요. 여기는 생갈비 보다는 양념 갈비가 전문입니다. 모두 암소갈비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가격은 1인분에 3만 5천냥... 결코 착한 가격은 아닙니다, ㅠㅠ.. 참숯불을 사용하는데, 특이한 것은 이집 고유의 철판(무쇠철판?)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화력이 좋고 철판위에서..
<용인 수지 맛집> 성남 숯불 갈매기살 : 이십년 전통의 원조 갈매기살 성남 숯불 갈매기살 : 이십년 전통의 원조 갈매기살 성남 숯불 갈매기살은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수지에 사는 친구가 데리고 간 곳인데요. 원래는 성남에서 시작한 곳이라고 합니다. 몇년전 이곳 용인으로 옮겼는데 주소만 가지고 찾아가기에는 좀 외진 곳에 있어서 아무래도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수고와 불편함은 감수해도 좋을만큼 괜찮은 곳입니다. 주변에 다른 식당도 없고 좁은 골목길에 있지만 손님은 많습니다. 푸짐하게 나온 갈매기살 양이 장난 아닙니다. 불판에 얹어서 굽기 시작합니다. 우선 다른 집보다 갈매기살의 선도가 좋고 큽니다. 네명이서 4인분 시켰는데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두툼하게 썰어서 식감도 좋고 슴슴한 양념에 재어놓아 감칠맛도 좋습니다. 질리지..
<여주 맛집> 대박촌 손두부 : 해물 두부전골 대박촌 손두부 : 해물 두부전골 정말 우연히 발견한 집입니다. 당연히 TV 난 언론에 소개된 적이 없구요. 하지만 맛은 정말 일품이어서 소위 말하는 맛집의 정의에 가장 잘 부합하는 집이 아닐까 합니다. 좀 호들갑이 심했는데, 이 집 대표메뉴는 두부전골입니다. 사진 몇장 못찍었지만 맛은 내공이 깊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만든 것 같은 밑반찬들 해물 두부전골 낙지 한마리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비주얼도 좋은 편...ㅋ 국물 열심히 떠먹다 보면 속이 확 풀리면서 시원해집니다. 많이 먹었는데도 더부룩하지 않구요. 해장용으로도 그만이지만 맨정신으로 먹어도 낙지, 새우, 미더덕의 향이 맑고 칼칼한 국물맛과 어울어져서 계속 먹고 싶어집니다. 여주 목아 불교 박물관 정문 입구에 있습니다.
<분당 서현역 맛집> 무교 산낙지 전문점 : 낙지볶음과 박속 낙지탕 무교 산낙지 전문점 : 낙지볶음과 박속 낙지탕 낙지볶음이야 물론 무교동 낙지골목의 원조집들을 가야 하겠지만... 매번 무교동까지 찾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가끔 매운 맛이 땡기는 날은 가까운 낙지집을 찾게 됩니다. 분당에도 몇군데 괜찮은 낙지집이 있는데, 오늘 소개할 무교 산낙지 전문점도 그 중 하나 되겠습니다. 기본 상차림 낙지 볶음 충분히 맵고 맛있습니다. 원조 무교동 낙지의 약간 투박하고 거친 양념맛은 아니구요...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낙지볶음을 어느정도 먹다가 비빔 그릇을 달라고 하면 요렇게 김과 콩나물, 참기름 떨군 대접을 줍니다. 백반에 낙지볶음 양념을 넣어 비벼 먹으면 별미이죠. 이때 절대 밥의 양이 많으면 안됩니다. 조금만 비벼서 맛만 보는 것이 포인트. 속이 얼얼하고 입안에서..
<논현동 양대창구이집> 청담소 : 곱창과 홍창(막창) 논현동에 있는 양구이 전문점입니다. 오발탄이나 연타발처럼 대형 양곱창 구이집은 아니지만 나름 역사와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집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다른 양대창 집에서 잘 취급하지 않는 곱창과 홍창을 맛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청담소 입구 상차림 기본 찬들이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간장소스는 다소 칼칼한 맛이 특징입니다. 앞쪽에 곱창, 뒷쪽에 홍창을 깔았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지요..ㅋ 곱창 뭐 맛있습니다. 좀 트집을 잡자면 이날은 곱창에 곱은 적은대신 기름이 많아서 꼭 대창 먹는 듯한 착각이...ㅠㅠ 홍창 흔히 막창이라고도 하지요. 양, 대창의 중간정도의 식감과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이날은 홍창도 평소보다는 약간 퀄리티가 떨어지는 느낌... 내가 넘 예민한건가..ㅋㅋ 소면 간장 양념장 넣..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유쾌한 접시 : 육회와 동그랑땡 유쾌한 접시 : 육회와 동그랑땡 처음 가본 집입니다. 이름이 유쾌한 접시... 육회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니 상호를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육회 한접시'를 소리나는대로 읽으면 '유쾌한 접시'가 되니까요... 신사동 가로수길 안쪽의 먹자 골목에는 소규모의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이곳은 식사보다는 술한잔 하는 포차나 이자까야같은 컨셉입니다. 주메뉴가 육회라는 것이 다른 집들과는 차별화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메뉴판 육회말고도 안주거리가 꽤 다양한 편입니다. 육회를 시키니 기본으로 연두부와 김치가 나오네요. 연두부가 좀 딱딱한 느낌... 소고기 무국 아주 맛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소주 한잔 할정도..ㅋ. 육회 비주얼은 깔끔... 하지만 육회의 신선도나 식감은 다소 떨어집니다. 양념은 무난했으..
<속초 맛집> 일번지 숯불 생선구이 : 도루묵 찌개와 물곰탕, 생선구이 일번지 숯불 생선구이 : 도루묵 찌개와 물곰탕, 생선구이 속초가 생선구이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항구가 있는 바닷가에서 싱싱한 생선을 숯불에 구워먹는 맛이 나쁠수는 없겠지요, 상식적으로...ㅋㅋ. 봉포 머구리 집에서 물회와 문어숙회, 멍게비빔밥, 성게알밥등 잔뜩 먹고나서 또 이차로 들른 곳이 일번지 숯불 생선구이입니다. 알고 찾아간 집도 아니고, 소위 맛집으로 유명한 곳도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보니 방송에 한번 나왔더군요. 생선구이도 생선구이지만, 회를 먹고나서는 뭔가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었습니다. 가게 유리창에 물곰탕, 도루묵찌개라고 써붙혀 놓은 메뉴가 확 땡겼습니다. 생각할 것 없이 친구들과 우루루 들어갔습니다. 일번지 숯불 생선구이 메뉴 모듬 생선구이, 도루묵찌개랑 물곰탕 시켰습니다..
<청담동 맛집> 새벽집 : 육회 비빔밥 새벽집은 예전에 한번 제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곳입니다. 그때는 식사을 다른 곳에서 하고 뭔가 아쉬워서 친구들과 육회 한접시에 소주 한잔 하러 갔었는데, 이번에는 점심때 가게 되었네요. 원래 새벽집은 육회 비빔밥으로 유명합니다. 비쥬얼이 나쁘지 않습니다. 육회도 많이 들어간 편이구요. 육회 비빔밥 시키면 따라 나오는 선지 해장국 국물맛이 참 깊고 좋습니다. 먹기 좋게 잘 비벼서 음미하면서 먹어줍니다..ㅋ. 단새벽집에 갈때마다 이번엔 육회비빔밥 말고, 해장국이나 조랭이 만두국을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결국 주문을 할때는 매번 육회 비빔밥으로 마음이 바뀌고 맙니다. 언제나 조랭이 만두국을 먹어보나 싶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보다는 내 입맛에 이미 맞는 것을 선택하게 되더라구요..ㅋㅋ. 주소 :..
<분당 서현역 맛집> 양 대창 삼겹살 전문점 : 방짜 양 대창 삼겹살 전문점 : 방짜 친구들이랑 분당에서 저녁먹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마침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라 불판에 고기 구워먹고 싶은 생각이 이날따라 간절했습니다. 방짜는 분당 서현역 갤러리 호텔 바로 옆에 있습니다.   밑반찬이 깔끔합니다.묵사발, 명이나물도 보이네요. 모듬으로 시켰습니다.푸짐하게 나옵니다. 염통하고 양을 먼저 굽기 시작합니다. 염통가장 먼저 익기 때문에 늘 일번타자..ㅋ맛있습니다. 양담백하고 쫄깃한 맛 대창기름이 많아 건강에는 그닥 좋지 않겠지만..그래도 넘 맛있는 걸 어쩌나요...ㅠㅠ. 이제 막창이라고도 하는 홍창 차례입니다 홍창은 식감은 ..
<강남 역삼동 맛집> 92존 조개구이 : 오징어, 배추가 들어있는 조개찜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차로 지나다니면서 한번 가봐야지 하던 곳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도 프랜차이즈인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구요.. 간단히 저녁을 먹고 이차로 들렀습니다. 조개구이는 많이 먹으면 어느 순간 확 질려버리지만 그러기 전까지는 무지 땡기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92존 조개구이는 허름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좀 더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미역 냉국 이거 참 뭐라고 이름붙혀야 할지 난감한 찌개인데요... 그래도 김치찌개와 가장 유사한 것 같습니다. 국물맛이 참 오묘합니다. 신맛이 별로 없고 김칫국 비슷한 느낌도 나고.. 자꾸 먹으면 중독성 있습니다. 모듬 조개찜 다른 조개구이집과 다르게 오징어가 들어가 있고, 특이하게 생배추가 같이 나..
<강남 논현동 맛집> 가람국시 : 육회와 야채고기전, 멸치국수 가람국시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대표음식은 국시(국수)입니다. 멸치국수와 소고기 칼국수가 유명합니다. 하지만 등심이나 육회, 고기전같은 메뉴도 맛있습니다. 논현동에서 칼국수로 유명한 한성 칼국수와 여러면에서 유사하고 비교되지만 두 집의 컬러는 좀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성은 이북 스타일인 반면, 가람국시는 이북 음식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뭐,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ㅋ. 가람국시 입구 가정집같은 분위기입니다. 테이블과 방이 여럿 있습니다. 식사시간을 한참 넘긴 애매한 시간이라 한적하네요. 기본찬들이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특히 부추김치 아주 훌륭합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국수먹을때 같이 먹어도 좋구요..ㅋ 야채고기전 다른 집에서는 못 봤던 메뉴인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육전하..
<강원도 정선 맛집> 고한 산골닭집 : 닭도리탕과 황기백숙 강원도 음식중에 유명한 것이 많지만 닭백숙도 그중 하나입니다. 물론 강원도의 산채정식, 곤드레밥, 감자전등이 대표선수이고, 태백이나 횡성쪽에는 한우도 유명합니다만... 강원도에는 황기라는 한약재가 많이 나는데 이 황기를 넣고 닭은 푹 고아 만든 황기백숙은 강원도표라고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사실 단골로 다니는 집이 있는 건 아니고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고한 산골닭집과 만항할매닭집이 나름 많이 소개된 것 같았습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고한 산골닭집으로 예약했는데 나중에 보니 두 집이 길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더군요...^^*. 밑반찬들이 맛깔스럽고 정갈합니다. 닭도리탕 비주얼만큼 맛도 좋았습니다. 살코기에 간이 충분히 배어있고 짜거나 맵지 않았구요.. 황기백숙 개운하고 깊은 맛입니다. 닭고기의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