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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746

<홍대 맛집> 도적 : 두툼한 칼 삼겹살 분당하고 서울에서만 놀다가 정말 오랜만에 홍대 앞에 갔습니다. 바람 많이 불고 추운 날, 전철타고 버스 다시 갈아타고 홍대앞까지 가는데만 한시간 반이 훌쩍 넘어버렸네요..ㅋㅋ. 그래도 친구들과의 만남은 늘 소중하고 즐겁습니다. 이번 모임장소는 홍대앞 삼겹살 집, 도적이었습니다. 이름이 좀 독특하지요? 여기 대표선수는 두툼한 칼 삼겹살 되겠습니다. 삼겹살의 친구, 파저리 먹다가 찍어서 모양이 좀 그렇네요...ㅋ 김치를 특별히 따로 찍은 이유는.., 너무 맛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내오는지 아주 시원합니다. 칼 삼겹살 등장.. 상당히 두툼하고 선도가 좋습니다. 위에 토핑으로 얹은 파슬리 가루도 보기 좋구요. 입맛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한 3가지 소스. 각각 특색이 있었지만, 저는 그..
<강남 역삼동 맛집> 부산 양곱창 : 양곱창구이, 대창구이로 한잔 하기 좋은 곳 워낙 양곱창을 좋아하는 편이라 꽤 여러곳의 양곱창 집을 다녀봤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포스팅할 부산 양곱창은 참 많이 다닌 단골이라면 단골집인데, 이상하게 이제서야 포스팅하게 되었네요..ㅋ. 아마 친구들 만날때 제가 늘 늦는 편이라 한참 분위기 무르익을때 사진 찍기가 뻘쭘했던 것도 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부산 양곱창은 제가 좋아하는 곱창집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기본찬이라고 해봐야 단촐합니다. 양념은 기름소금장과 양념장외에 청양고추가 들어간 간장 양념을 주는데 맛이 일품입니다. 일식집으로 치면 일종의 스끼다시로 생간과 천엽이 나옵니다. 생간은 제가 즐기지 않으니 걍 패스.. 천엽은 소금장에 찍어먹으면 술안주로도 좋지요.ㅋㅋ. 자, 한번 구워볼까요? 양, 대창, 그리고 붉은 색을 띄는 것은..
<서울 강남 도곡동 맛집> 봉피양 도곡점 :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돼지갈비집 오랜만에 가족끼리 돼지갈비 먹으러 갔습니다. 봉피양은 나름 유명한 벽제갈비집에서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물론 종업원의 설명을 듣고 알게 된 것이지만.. 여러곳에 분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밑반찬들 새콤한 무절편 숯불은 맘에 듭니다. 돼지갈비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본갈비라고 하더군요. 선도가 좋고 부드러워 보입니다. 마늘도 얹어서 굽고..ㅋ 종업원이 일일이 손질해서 구워줍니다. 당근 값은 비싸지지만 편하기는 합니다. 돼지갈비 200그람에 이만이천냥.. 양념장 버섯과 함께 적당히 잘 구워졌네요. 맛있습니다. 메뉴판 보니 육회도 있어서 함 시켜봤어요. 약간 실망... 이 집 주종목이 아닌 줄은 알았지만..ㅠㅠ. 그렇다고 딱이 하자가 있는 건 아니구요. 걍 평범합니다. 식사메뉴인 된장찌개 김치말..
<강남 도곡동 맛집> 마포집 : 돼지갈비의 지존 돼지 갈비집, 참 많죠. 그리고 유명한 집들도 많구요.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뒷쪽 골목길에 있는 돼지갈비 전문점 마포집도 꽤 유명한 맛집중 하나입니다. 음식점에 사람이 많다는 것은 가격대비 맛이 좋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약간의 불친절도 내포하고 있기도 하구요, ㅋㅋ.. 어쨌든 여기 마포집도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저녁시간에는 번호표 받고 보통 몇십분 정도는 기본으로 기다려 줘야 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기꺼이 기다리는 이유는 바로 맛때문이겠죠. 인내심을 가지고 한참 기다려서 겨우 테이블 하나 배정받아 엉덩이를 붙혀봅니다. 당근 돼지갈비 시켜야죠. 주문하면 기본찬들 후다닥 나오고, 숯불 들어오고, 또 금방 돼지갈비 나옵니다. 여는 고기집들처럼 마늘, 야채와 쌈장, 겉저리 나옵니..
<분당 정자동 맛집> 닭곰탕과 닭계장 : 왕십리 닭곰탕 분당에 음식점은 정말 정말 많지만, 상호를 닭곰탕으로 올리고 영업하는 닭곰탕집은 참 드믄 듯 합니다. 으슬으슬 춥거나 비라도 추적거리는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게 마련이지요. 이런 날은 분당 서현역 골목에 있는 순대국밥집들이나 여기 소개한 정자동 닭곰탕 집에서 국물에 밥말아먹으면서 소주 한잔 하면 딱이지요, ㅋㅋ.. 닭곰탕외에 한잔하기 좋은 안주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주 메뉴를 쭉 보다가 직화구이라는 설명에 급 땡겨서 제육 직화구이를 우선 시켰습니다. 제육 직화구이 (제육볶음) 메뉴판 설명에는 '확실한 불맛' 어쩌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불맛은 커녕, 질기고 맵고 짜기만 합니다. 전혀 불맛 안납니다. 완전 실망... 닭곰탕 제육볶음으로 상했던 맘이 조금 누그러집니다. 제 입맛에는 괜찮은 맛이었습..
<강남구 신사동 맛집> 숙취해소에 좋은 시원한 국물맛, 복지리 : 금수복국 압구정점 전날 과음을 했다면 해장을 위해 여러가지 음식들을 찾게 되지요. 우리나라에도 숙취해소를 위한 음식들은 다양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콩나물 국, 속을 달래주는 재첩국, 얼큰한 선지국등이 대표적입니다. 뭐 개인적 취향에 따라서는 짜장면이나 햄버거를 해장용으로 드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하지만...ㅋㅋ. 좀 비싸기는 하지만 잘 끓인 복지리 역시 해장으로는 그만입니다. 오늘은 복지리, 복 매운탕으로 유명한 금수 복집을 소개합니다. 금수 복집은 원래 부산 해운대가 원조인데, 서울로 진출해서 몇개의 분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압구정동에 있는 을 다녀왔습니다. 금수복국 입구의 거대한 간판 메뉴판 초점이 잘 안맞았네요,ㅠㅠ 복지리와 복매운탕이 주메뉴인데, 복튀김, 복껍질 무침, 복수육, 복 불고기도 ..
<분당 서현동 맛집> 한성 : 칼국수 전문점에서 먹은 곱창전골 한성은 전통 한국 음식점입니다. 본점은 논현동에 있는데 역사가 꽤 깊죠. 분당에 분점이 있는데, 자주 가는 단골집입니다. 이집은 음식이 다 정갈하고 맛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은 칼국수 되겠습니다. 그외, 접시만두, 빈대떡, 파전, 굴전등도 유명하구요. 조금 거하게 먹겠다면, 만두전골, 곱창전골 맛있습니다. 간단히 한잔 할때는 수육과 파전, 굴전을 시키면 안성맞춤..ㅋㅋ. 며칠전 가서는 곱창전골 시켜서 식사하고 왔습니다. 여기 손님들이 젊은 사람은 거의 없고 중장년의 아저씨들, 그리고 더 많게는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이 단골손님들입니다. 제가 가면 젊은 편..ㅋㅋ. 밑반찬들... 김치 상큼하고 개운한 물김치 제가 좋아하는 부추김치 적당히 익고 양념도 간간하게 잘 되어 참 맛있습니다. 두 접시 먹었다는...ㅋ..
원조 양평해장국 (분당 서현점) : 양념간장 소스에 찍어먹는 내장탕 양평 해장국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영업하는 해장국집, 참 많습니다. 원조 양평해장국집은 여러곳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일의 해장국집입니다. 가끔 뜨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있죠? 밥 말아서 한그릇 뚝딱 하기에는 해장국이나 내장탕이 좋지요, ㅋㅋ. 며칠전 분당 서현동에 있는 원조 양평 해장국집에서 내장탕 하나 말아먹고 왔습니다. 내장탕 국물맛은 괜찮은데, 후추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장국에 후추 들어간 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내장탕이나 해장국에는 김치보다는 깍두기죠, ㅋ. 특별한 양념이나 고춧가루를 많이 넣지도 않았는데 맛있습니다. 내장을 양념장에 찍어 먹는 맛이 별미입니다. 다진 고추와 겨자, 고추기름이 들어간 간장 양념, 오묘한 맛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맛이었습..
<제부도 맛집> 향긋한 영양 굴밥 : 물레방아 옛 친구들과 제부도에 1박 2일 놀러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에 포스팅한 대하 횟집에서 오랜만에 조개구이와 모듬회를 안주로 소주도 한잔 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물레방아집은 말하자면 전날의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해장용으로 찾은 집입니다. 그렇기는 하지만 물레방아집은 원래 꽤 유명한 굴밥 전문 식당입니다. 밑반찬들 밑반찬중에 특히 맛있었던 굴 무생채 무침 굴보쌈 아주 맛있습니다. 굴밥에 비벼먹을 양념장 굴밥입니다. 비쥬얼이 훌륭하지요. 갓 지은 밥에 싱싱한 굴을 듬뿍 넣고 호박씨, 해바라기씨, 대추, 쑥갓을 올렸습니다. 갖은 양념이 들어간 양념장을 한숟가락 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굴의 향기가 입안에 가득합니다. 가격은 일만냥입니다.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서울 강남 도곡동 맛집> 썩 괜찮은 특양, 대창구이 전문점 : 소두리 어쩌다 보니 양, 대창구이집에 대한 포스팅을 많이 하게 되네요. 뭐, 제가 워낙 양곱창을 좋아하기 때문이겠지만..ㅋ. 오늘 포스팅할 소두리는 흔히 양곱창 구이 전문점들이 그렇듯 프랜차이즈 형태로 영업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가본 양곱창 전문점중에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맛입니다. 더구나 가격이 일반 프랜차이즈 양곱창집에 비해 상당히 착한 가격입니다. 매봉역 먹자골목에 있습니다. 묵사발 사진에는 묵이 잘 보이지 않네요. 새콤해서 아페타이저로 좋습니다. 땅콩 동그랑땡 따뜻하면 좋았을텐데, 약간 식었어요, ㅠㅠ. 열무김치 적당히 익어서 맛났습니다. 상치무침과 양념소스 드디어 대창과 특양이 나왔네요. 이 집은 양이나 대창을 옆테이블에서 구운 다음에 본 테이블로 날라다 줍니다. 요렇게 알루미늄 호일..
<강남 압구정 맛집> 돼지갈비와 매운 소갈비찜 : 고구려 압구정점 돼지갈비 전문점 고구려는 압구정점보다는 수원의 영통이나 당산점이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동창회같은 친구들 모임은 장소 잡기가 쉽지 않는데, 강남지역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강북이나 경기지역에서 올때 그나마 중간지점이 되는 곳이 강남이기 때문이지요. 고구려는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대형음식점이라 많은 인원이 모이는 회식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도 무난하구요. 여기 메뉴중에 '고구려 콤보세트'라는 것이 있는데 돼지갈비 (혹은 오겹살이나 한우구이) + 소갈비찜을 세트로 묶어서 판매한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구이로 돼지갈비를 선택할 경우, 콤보메뉴 일인당 만육천원, 오겹살은 만팔천원, 한우구이를 선택한 콤보메뉴는 이만천원, 뭐 이런 식입니다. 가장 저렴한 돼지갈비 콤보 메뉴를 시켜봤습니다. 파저리 김..
<강남 역삼동 맛집> 무공해 유기농 재료로 만든 무밥 : 한술 더 맛집 밥을 지을때 무를 같이 넣고 밥을 해서 양념장에 비벼 먹는 무밥은 어린시절 가끔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별미입니다. 서울에 무밥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일부러 찾아갔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무공해 유기농 재료로만 음식을 만든다고 하네요. 지하철 역삼역 2번 출구로 나와 쪼~금 걸어야 합니다. 기본찬이 단촐합니다. 생선 튀김, 무생채, 그리고 이름을 잘 모르겠는 장아찌 이것이 무밥에 비벼먹는 양념장입니다. 고추가루, 포도씨유, 간장, 부추가 들어가 있네요. 주문할때 기호에따라 포도씨유 대신 호박씨유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돌솥에 나온 무밥 팔천냥입니다. 양념장에 비벼놓고 보니, 밥알 사이에 버섯, 무말랭이가 보이네요. 맛은 솔직이 좀 실망했습니다. 제가 기대한 건 생무를 썰어넣고 지은 무밥이었는데, 이 집의..